캠핑.등산

[문경] 대처 보다 더 강철같은 철녀를 목격한 문경의 천주산과 공덕산 종주 입니다!~~~^^*

시라칸스 2015. 7. 6. 20:34

  경북 문경의 산북면 전두리와 동로면 노은리의 경계에 우뚝솟은 해발 913m 의 공덕산,

그 기슭에 신라 진평왕 때인 587년에 하늘에서 (천강석조사불상) 이 붉은비단에 싸여 이

곳에 내려 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진평왕이 이곳까지 찾아와 예배하고, 그 바위옆에 바

로 대승사를 지었다고 하고 그 바위 이름은 사불암 이라 불리는 천강석조사불상 이라하~

니 그 유래가 너무나 아득하다.

 

  1,400년의 역사 속에서 중창과 소실을 반복해 온 대승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성철,청담,

서암, 등의 고승들이 주석하여 선풍을 일으킨 곳으로 수행도량의 기풍이 살아 숨쉬는 곳

으로 이 대승사 주차장에 살포시 차를 주차하고 좀 멀리 떨어진 용궁의 개인택시를 불러

서 산행 시작점인 천주산 천주사로 약 24km 를 달립니다.

 

  산길로 걸으면 약 8km 정도지만 어차피 산행 종료지에 차가 있으면 심리적으로 도 편안

하므로 해서 거금 35,000원을 택시비로 투자해 올만에 종주 산행을 시작하는데...짝꿍인~

라니님이 과연 견뎌 줄건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그러나...오늘! 저~~~칸스는 대처보다 더 쎈 강철의 여성을 만납니다!...꾸~벅^^*

그럼!~~~멋진 조망이 있고 힘든 고행이 따르며 맛난 점심이 있고 편안한 마무리가 있는

천주산 과 공덕산 종주를 통해 깡과 근성으로 무장한 멋진 여성 한분을 발견하는 그 현장

으로 지금 출발 하겠습니다!...꾸~벅^^*

 

 

천주산과 공덕산 종주를 마치며 공덕산에서 반야봉을 거쳐 방광재로 내려서 대승사로 골인하는 철녀 짝꿍입니다^^*

 

 

직접 밴뎅이와 멸치로 국물을 내어 맛나게 만들어준 짝꿍의 국수 로 아침을 먹고...

 

 

먼길을 달려와 11시 4분에 대승사 주차장에 살포시 도착하고...

 

 

대승사 주변을 둘러 봅니다...지금 이 푸성귀들은 아마도 틀림없는 유기농 일겁니다!~~~^^*

 

 

수행도량의 기풍이 살아 숨쉬는 대승사 입니다...

택시가 와서 천주산 천주사로 갑니다...

 

 

11시 52분에 도착해서...

 

 

천주사 경내를 둘러 보고 산행을 시작할껍니다...

 

 

시작하는건 늘...새롭고...

 

 

하늘색이 참~좋은날 천주사 대웅전 처마 모습입니다...

 

 

경내를 둘러보고 산으로 올라갈려는데...뒤에서 주지스님이 불러세워

잠시 쉬다  가라네요...말동무겸 해서 잠시 스님의 가르침을 듣습니다!...

 

 

맛나게 익어가는 돌배를 보면서...

 

 

주위 환경만이라도 깨끗이 치우면 메르스 아닌 그 어떤 병원체도 물리칠수 있다는

화두를 던지시고 촘촘히 요사채로 올라가시는 주지스님과 작별하고 저희들은 산으로

올라 갑니다!...늘 건강하십시요~~~꾸~벅^^*

 

 

천주사 장독이 그립고...

 

 

마애불 가는길이 무척 편안하네요...^^*

 

 

드디어 마애불이고...

 

 

모든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부탁 드리고...

 

 

물론 저~분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겠지만...이제 그만 산으로 올라 가야할 시간이 많이 지났답니다...

 

 

스님과 참~많은 얘기를 한거 같네요...지금 시간이 12시 58분이니 말이죠...

 

 

그림같은 산세를 보면서 산으로 올라갑니다...

 

 

오우!~짝꿍이 좋아하는 밧줄구간...저 웃는거 좀 보세요...ㅋㅋ

 

 

하여튼 신 났습니다...^^*

 

 

경사각 좀 있는 슬랩구간이 멋집니다...

 

 

하여간 신기하게도 이런구간을 상당히 좋아하는 울 짝꿍...ㅋㅋ

 

 

날씨 제법 좋습니다...경치도 그만 이구요...^^*

 

 

멀리 경천호가 보여...

살짝 당겨 봅니다...

 

 

이곳에서만 택시를 50년째 모신다는 기사 어르신 얘기를 빌자면...

어떤 가뭄이 와도 이곳 주민들은 물걱정 안하고 살았답니다...한마디로

복받은 땅이라는 거죠...요즘 가뭄에 참 부러운 얘기 입니다...^^*

 

 

그럼!~다시 올라가 볼까요...

 

 

멋진 능선을 향해...

 

 

당겨 볼까요...

 

 

ㅋㅋㅋ

 

 

전생에 밧줄달린 바위 였었나...ㅋㅋㅋ

 

 

저 좋아하는 표정 좀 보세요...ㅋㅋ

 

 

무서움도 모르는...진정한 철녀 입니다...^^*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멋집니다!...^^*

 

 

푸르름이 날로 날로...좋습니다!...^^*

 

 

짝꿍 발아래에 좀전의 천주사가 까마득 하고...

 

 

정상가는 안전 펜스가 보이고...

 

 

그곳을 가뿐히 올라서는 울~~~짝꿍^^*

 

 

바위 틈도 지나서...

 

 

해발 836m의 정상에 섯습니다...^^*

 

 

불친 한뫼님의 흔적을 발견하고 뛸뜻이 기뻣고...^^*

늘~안산 즐산 이어 가십시요!~한뫼님!!!~~~꾸~벅^^*

 

 

우리가 가야할 등로와 공덕산 정상과 빨간선 종착지가 점심 먹은곳...

이 구간에서 짝꿍의 강인한 정신력과 고통속의 인내심을 다시한번 겪고는

대처 여사는 우리 짝꿍근처에도 못온다는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가장 힘들다는 하산구간을 짝꿍이 도전합니다...

 

 

유격장 근처에도 안가본 짝꿍의 유격모습...ㅋㅋㅋ

 

 

몸이 천근 만근 무거워져 어금니 꽉 깨물고 악착같이 버티고 참고 참아서...

 

 

빨간선 끝나는 지점에 왔습니다...^^*

정상 100미터를 남겨 놓은 해발 912m 지점입니다...

그럼~지금부터 늦은 점심을 먹어 볼까요...^^*

 

 

비빔밥이 먹고 싶다는 짝꿍의 요청에 의해 씀씀한 계란말이와 미역오이냉국

을 밤새워 준비한 칸스의 식단입니다...ㅋㅋ

 

 

맛나게 밥을 비벼서...

 

 

한 숟가락 드세요...

특히 불친 (현심)님 이곳에 홀로 종주 하시고 저기 보이는 이정표 우측의 대승재로

해서 대승사로 내려가신 아마추어무선사 HL5FXP님 이거 꼭 드세요...^^*

늘 홀로 산행 하시는 모습이 멋지신분...^^*

오늘 저희들은  반댓길인 반야봉으로 방광재를 거쳐서 대승사로 내려간답니다...꾸~벅^^*

 

 

말은 없어도 아마 무척 힘들었을 울~짝꿍!...고마워요!~~~^^*

많이 먹고 힘내요...^^*

 

 

노루오줌도 담아보고...

 

 

5시 35분에 공덕산 정상에 섯습니다...꾸~벅^^*

하산은 반야봉을 들러 방광재로 내려갑니다...^^*

 

 

6시 9분에 방광재에 도착...

 

 

산수국도 담아보고...

 

 

대승사를 500m 남겨논 지점에 이르고...

 

 

내려가는 임도가 나오지만 30m 진행해 다시 좌측 산길로 빠집니다...

 

 

하늘 말 나리도 담으면서...

 

 

대승사로 진입 합니다...너무나 수고한 울~짝꿍^^*

너무나 자랑 스럽습니다...꾸~벅^^*

제대로 된 종주 산행을 무탈하게 끝내게 도와준 짝꿍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꾸~벅^^*

 

 

늘~응원해 주시는 불친님들께 감사드리며...

밀린 인사 내일 올리겠습니다...꾸~벅^^*

그리고 사랑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