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폭포 절경과 강선봉 등산
강촌에서 못다한 일이 생각나 다시 일요일 아침7시 용산에서 청춘열차로
강촌으로 향한다.
8시 5분 에 강촌역을 나서서 구 강촌역 못가서 왼편 강선사로 들머릴 잡고
강선봉 등산에 나선다.
기차에서 같이내린 네명의 산객님들은 식전인지 식당으로 들어가 버리고
다시 나혼자 산으로 향한다.
이른 일요일아침에 길위엔 아무도 없고 하늘은 흐리고 어제 온 비로 땅은 촉촉해
약간 미끄러울 뿐이고 나는 강선봉을 오르던중에 한 촌로의 밭고랑 이는 모습에
그저 반갑기만 하다.
이른 일요일 강촌역 앞 전경
운무에 휩싾인 강선봉전경 오늘 저곳을 올라서 구곡폭포로 다시 강촌역 회귀 할려면 서둘러야 할것같아
구 강촌역 방향으로 들머릴잡고는 고고씽~~
강선사 들머리 저 멀리 깍아지른 바위산이 강선대임
운무에 휩싾인 강선대를 코앞으로 당겨보고
밭고랑 이고 계시는 한 촌로의 모습
약간 멀리서 잡은 강선사 모습
우측은 강선사 입구 전 좌측으로 갑닉다.
강촌역을 나와서 한30여분 지나서 만나는 첫 이정표
저 녹색표지판 쪽으로 고고씽~~
우거진숲 너머로 운무에 감추어진 삼악산 전경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난곳에 있는 산삼약수터
물맛 하난 끝내주는곳 오죽하면 이름이 산삼입니까?
강촌역을 나온지 약 1시간 지나서 만나는 너덜바위지대 이곳을 통과하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나오며 정상까지는 약 200여 미터 정도 남았음
너덜바위지대를 한10여분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이정표
드디어 능선길에 당도 우측은 구 강촌역가는길
나는 강선봉쪽으로 고고씽
강선봉 정상 바로 턱밑에 있는 이정표
위엄이 서린 근엄한 분위기의 강선봉 정상의 고사목
좀전에 저곳에서 이쪽으로 올려다 볼때 운무에 가려서 보이지않은 강선봉이였는데
반대로 여기서 강촌역을 약간 당겨보니 산객님들이 많이 내려서 모여있는 모습이 선명함
고사목에 기대어 강촌역을 내려다 보는 자화상
강선봉에서 바라본 좌측의 삼악산과 의암댐과 의암호 전경
아직 운무가 가시지 않아 약간 뿌옇게 보이는 의암호 상류쪽
강촌역을 나선지 두시간만에 강선봉 정상에 서다
그중 절반은 사진 찍느라 다 보냈음
강선봉 뒷편 모습
지금부터는 구곡폭포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사진기 들이대는 곳 마다 작품인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구곡폭포 가는길목의 개천가의 나무가 잎이 파랗게 올라오는 모습
구곡폭포 테크길 저 꼭대기에 폭포가 드디어 모습을 보입니다.
폭포 오르는 나무테크 밑에서 다람쥘 발견하고
모델료 담에 줄테니 모델 해달라고 바랐더니 고녀석이
기분좋게 모델 해줘서 사진 몇장 찍었슴당 ^^ ~~~~
살이 올라 토실토실 하다 못해 저 반짝이는 털 좀 보세요!!!
넘넘 귀여버서 한참 시간가는줄 몰랐음
저 앞모습 좀 보세요! 정말 잘생긴 넘 입니당~~
욕심은 많아가지고 저 입에 물고 있는것 좀 보세용~~~
길이가 40여 미터가 넘는 관계로 폭포 하단부터 촬영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폭포 상단부분
상단부분 전망대에서 브이자 그리는 자화상
구곡폭포 앞 절벽바위의 절묘한 풍경
낮 12시가 지나니 운무는 간데 없고 맑은 날씨가 펼쳐짐
참 변덕스런 날씨입니다.
폭포에서 내려와 강촌리 원조 중앙 닭갈비집에서 점심먹고 강촌역 향하던중에
개천가에서 빨래하시는 할머니...정말 엔날 생각나는 한컷입니다...
오늘 여기서 이른 일요일 아침 여행을 접으면서 다시 언제 갈지 모르는 강촌을
마음속에 고이 깊이 새겨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