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조망 좋은 인왕산 탐방
몇주간을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다니느라 체력이 많이 고갈된 관계로
이번주엔 아주 가까운 서울시내를 탐방하기로 하여 인왕산엘 올랐다.
청기와집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검문초소들이 많이 눈에 띄어 불편한
마음 이였지만, 그래도 확 트인 서울시내를 조망할수 있어서 불편한 마음
상쇄 하기엔 충분했다.
몇주간을 강촌에 있는 산들을 탐방하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 보충 하는
차원에서도 인왕산 탐방은 꽤 괜찮은 아이디어 였다.
토요일 아침 눈뜨자 마자 산엘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겨선지 주섬주섬
베낭을 챙기다가 이리저리 게으름을 피우다가 정오가 다 되어서야 베낭메고
집을나선다.
3호선 전철을 이용 독립문역에서 내려 1번출구를 통해 바로 나오는 뒷길로
인왕사쪽으로 진행하다 인왕사 일주문 앞에서 방향을 틀어 등산로로 들어선다.
주말 정오가 지나서도 인왕산엔 산객님들이 꽤나 많았다.
멀리서 오신분 들도 계시고 가까운곳에서 운동삼아 나오신 분들도 계신다.
아마 차림새 차이에서 구분이 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인왕사 앞 부처님 프랭카드 축댓길 따라 등산로가 나있음
등산로 따라 오르다가 만나는 꽃잔디군락
확대한 꽃잔디모습 정말 이쁩니다.
봄날 오후의 따스한 햇볕을 받아 더 싱그러워진 꽃잔디
이름은 잘모르지만 꽃잎이 남보라색으로 청초한 느낌이 상당히 보기좋습니다.
노오란 개나리꽃길 성곽따라 그너머에 서울시내가 자리잡았네요!
인왕사 뒤편 모습
화려한 꽃속 성곽길 따라 범바위 꼭대기를 조망합니다.
세분 산객님들을 멀리서 잡은모습
여의도 쌍둥이빌딩과 63빌딩도 조망해봅니다.
군시설물이 들어서 있어서 갈수가없어서 멀리서 잡아봅니다.
완연한색이 바로 인왕산의봄 인가봅니다.
지나온 성곽길을 눈으로 내달려봅니다.
인왕사뒷편에 우뚝서있는 해골바위
인왕산 산세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인왕산 중턱 전망대 테크밑으로 내려와 숲속에서 남산을 조망합니다.
이런 기묘한바위(해골바위)가 인왕산에 있을줄은 몰랐지만
정말 오기를 잘한거 같습니다. 해골이 누워있는 모습같기도하고...
구름한점 걸려있는 맑은모습
새떼의 군무와 아파트군과 바위의 절묘한풍경
서서히 잎이 오르고 있는 나무밑의 노오란 개나리군들...
아까 내려갈땐 없었던 분들이 해골바위 앞에 자리잡고 쉬시고 계시는중
한폭의 수채화같은 인왕산정상모습
저멀리 북악산의 자태
인왕산 우측으로 북악산과 그뒤로 멀리 조망되고있는 북한산이 보입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인왕산정상 빨랑가보자...
한마리 꿈틀대는 용처럼 정상으로 달려가는 하얀 성곽길과 인왕산세의
조화가 멋들어집니다.
인왕산은 큰나무들이 많이없어선지 조망하나는 끝내주는 편입니다.
기묘한 바위너머 청운동과 종로방면
지나온 성곽길과 서울시내의 조화로운 모습
기차바위 너머 북한산의 여러봉들이 한번에 다 조망됩니다.
저 멀리 사패산도 보입니다.
인왕산 성곽을 중심으로 왼편에 기차바위 우측엔 북악산이 자리잡고 있네요~
아무래도 경복궁안의 경회루모습 같습니다.
주말이라 많은사람들이 구경나온 모습이 인왕산 꼭대기에서 보이네요~~
서울시내를 등지고 인왕산꼭대기에서 자화상
기차바위 뒤편으로 훌륭하게 조망되는 북한산의 영봉들
가까운 서울시내에 이런산이 있음을 우리 서울시민들은 정말로
복받았음을 인정하며 운동삼아 자주들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번 인왕산의 축복을 조망해봅니다.
성곽너머 무악재쪽 으로 조망해봅니다.
인왕산탐방을 마치고 자하문쪽으로 내려오며 좀전에 있었던
인왕산 꼭대길 다시 한번 가슴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