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목동 용왕산 탐방기
며칠전 행복끼니님 블로그에 포스팅된 살얼음동동 김치말이 냉국수가
먹고싶어서 9호선 신목동역에 내려서 2번출구로 나가서 포스팅된 약도
대로 안동잔치국수집을 오늘 방문했는데 김치말이 냉국수만 먹고 오기
뭐해서 잔치국수도 하나 더 시켜 2그릇을 먹었는데 맛은 둘째치고 배가
불러 터지는줄 알고 식겁했습니다~^^
음식값을 치르고 간신히 일어나 밖으로 나와 소화제 파는 약국을 두리번
거리며 찾는데 약국은 안보이고 용왕산이정표가 보이길래 국수는 산 20분
정도 오르면 금방 꺼지는 전래에 힘입어 얼떨결에 목동 용왕산 탐방에
나 섭니다~
안동잔치국수집에서 시킨 두 그릇
좌측이 잔치국수고 우측이 살얼음동동 김치말이국수
항상 들고다니는 태블릿pc 김연아 올댓스케이팅2013을 보면서
국수 두그릇 다 먹어치웠습니다~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
원래 국물을 안 남기는 스타일인데 아주 쬐끔 남겼습니다.
끼니님 포스팅데로 김치말이 냉국수는 먹을만 했습니다.
잔치국수는 딴집이랑 거기서 거기맛을 느낌. 제 주관스타일로서...
아무 준비없이 오직 배 꺼트리기 위해 얼떨결에 오르는 용왕산
아파트단지 만 보이는 목동에서 힐링 할수 있는 숲길
용왕산 탐방 길 안내도
용왕산에서 만나는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
최신식 건물이라 화장실인줄 몰랐슴...
탐방시작후 30분이 지나고 서서히 꺼지는 아랫배~ㅋㅋ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조그만 산 치고는 제대로 갖춰진 느낌이 드는 산
산속에 농구장도 있습니다.
산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용왕산의 정상인 용왕정을 안가볼수 없어서 용왕정 쪽으로갑니다~
이 산속에 있는 인조잔디구장
마침 많은 사람들이 공차는걸 연습하고 있었음~
목동 아파트사람들 복 받았습니다~
이런 훌륭한 시설을 갖고 있다는것은 정말 복 받은겨~^^
390미터 짜리 조깅 트랙도 갖췄습니다~
이산의 정상인 용왕정모습
용왕정에서 조망한 서해가 가까운 한강전경
용왕정 숲 사이로 조망되는 성산대교 전경
흐릿한 스모그 사이로 북한산도 조망합니다~
역시 시라칸스는 산꾼이 틀림없습니다~ㅎㅎㅎ
뿌연 스모그 틈새에서도 남산까지 조망합니다~
국수로 가득했던 아랫배는 어느새 꺼져 버리고 이제 몸이 좀 가벼워 졌습니다~
용왕정에서 목동 아파트단지도 조망해 봅니다~
용왕산에서 내려오면서 용왕정을 감싼 나무숲을 담아봅니다!~
숲에 둘러싾인 용왕정 하늘을 담아봅니다~
국수 두 그릇에 얼떨결에 탐방해본 목동 용왕산을 뒤로 하고 집으로 귀가 하고자
다시 신목동역으로 왔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준비 안된 산행은 하지않습니다~
참고로 목동에 있는 용왕산은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고 아파트내 사람들을
위해 운동과 쉼터로서 역활을 하는 한마디로 힐링장소 로 보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