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암을 이기고자 엄청난 노력을하는 블친 위해 도움주는 건강산행 도우미역 도 마다않는 자화상입니다!~^^

시라칸스 2013. 11. 9. 20:25

지금으로 부터 정확하게 1년전인 2012년11월12일 두번에 걸쳐 암을 이기기 위한 대수술을 한양대병원에서
받고 사망선고까지 갔다가 간신히 다시 살아나 가뿐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살아온~ 살아도 살은게 아닌 블
친얘기를 시작합니다!~

그기 다가 의료사고 까지 당해서 폐동맥까지 절단하게 되어 자살까지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던 저의
블친이 이제야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오늘에 이르러 다시한번 주어진 삶을 예전처럼
의 절반 만이라도 가지고자 노력하는 그 정성이 너무나 감동으로 다가와 오늘 자화상이 그 친구를 위해~

건강산행 도우미 역을 맞게되었습니다!~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자화상이 아픈사람이랑 같이 하는 산행
이날 이때껏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기에 혹시 있을 만약의 사태에 까지 상당한 신경을 쓰면서 산행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어서 조심에 조심을 거듭했습니다!~

그래서 선별한 산은 조용하고 전망좋고 건강에상당히 도움될만한 산을 근교에서 찾아 정말 힘겨운 산행을
시작합니다!~물론 속도도 낼수없고 높은고지는 더더욱 오를수 없기에 한편으론 답답한 마음도 있었지만
블친이 다시 건강해진다면 그런건 천번만번도 참아낼수 있답니다!~

그럼지금부터 건강산행 도우미를 시작하러 서울 근교로 떠납니다!~

 

 

암을 이기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분이 바로 이분이십니다!~물론 저의 블친이기도 하고요!~

 

 

오늘 오전 9시에 용산역에서 만나 중앙선으로 신원역에서 내려 자전거 전용도롤 걸어 다시 건강해

지고 싶어하는 애절한 소망이 담긴 작은 발걸음이 지금 막 시작되었습니다!~

 

 

등산이란 등짜도 모르는 사람이 오직 조금이라도 건강해지고자 삶의 의욕을 갖는건 박수받아 마땅함은

물론이고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싶은 심정으로다 아주 작은 출발의 뒤를 지키기로 결심합니다!~꾸!~벅!

 

 

그 출발의 선상에 우리 시원이가 첨으로 동행합니다!~그리고 쌩쌩하게 전달할겁니다!~

 

 

일제에 당당히 맞선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가 바로 신원역 근처에 있어서

잠시 들러서 암같은 존재가 바로 쪽발이다!~그 쪽발일 이겨낸사람이 바로

몽양선생이니 한번 들러봐야 암도 이길수 있다는 자화상 설득에 블친이 간답니다!~^^

 

 

몽양선생의 말씀이 돌에 비석되어 우릴 맞이합니다!~그리고 깨알 같은 글씨를

모두 읽고 있는 블친입니다!~

 

 

그래서 저 자화상도 힘이 되고자 담배부터 끊자는 몽양선생님의 양평장터 연설문 앞에

섯답니다!~^^

 

 

그와중에도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힘든발걸음 하는 블친에게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모든 산들의 신이시여!~부디 옛날건강 절반만이라고 찾을수 있도록

도와 주시오면 감사드리겠나이다!~철~푸~덕~

 

 

블친이 가는 이길이 아무리 힘들고 고행의 연속이라도 이 길처럼
쓸쓸하진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까치밥으로 하나 남겨놓은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네요!~

 

 

가을에피는 꽃은 전부다 아련해 진답니다!~^^

 

 

찾길가의 두마리 용이랍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해 처음 맞이하는 용담대교 모습입니다!~

블친이 이곳을 보고는 진짜로 엄청 좋아하고 있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 밑으로 용담대교입니다!~그리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블친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효괄 노리고 이리 모시었답니다!~ㅋㅋ^^

 

 

이곳에서 춘하추동 전부다 담아 봐야겠습니다!~여름과 가을은 담았으니

남은건 겨울과 봄입니다!~

 

 

조심조심 사브작 사브작 산행이 벌써 점심시간을 지나서 차려온 점심을 정성껏 먹습니다!~

암환자에 맞춘 특수깁밥~그리고 오이~방울토마토 그리고 나머진 제가 다 먹었습니다!~^^

 

 

용담대굘 내려다 보는 곳에서 먹는 이 맛난점심이 블친의 암세포를

하나하나 같이 먹어버리길 진심으로 빌어본답니다!~^^

 

 

삼발이도 오늘따라 경건하고 조심스럽답니다!~^^

 

 

우리 시원이가 첨으로 두물머릴 당겨보는 군요!~

비싸게 주고 구입한 시원이의 값어치 앞으로 기대된답니다!~^^

 

 

점심먹고 정상을 향해 오르던 중에 또다시 비가 옵니다!~산에서 맞는 비는 인제 적응이 된 자화상이지만

첫등산에 비를 만난 블친은 엄청 고생하고 있는데 마침 준비해간 우산덕에 블친 하나도 적지 않았답니다!~^^

 

 

남한강에 떨어지는 빗줄기를 보면서 용담대교를 다시 담아본답니다!~

 

 

두물머리 위로 지나는 신 양수대교 입니다!~

 

 

철길도 한번 담아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을 전체로 한번 담아봅니다!~^^

 

 

부용산 전망대에서 환자와 도우미로 인증한번 한답니다!~

오죽하면 난생처음 등산도 마다하지 않을정도로 절박한 심정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릿해옵니다!~ㅠ.ㅠ

 

 

부용산 정상에서도 인증한번 한답니다!~

 

 

양수역으로 하산 할려다가 너무나 먼거리라(환자에겐...) 다시 제일 가까운

신원역으로 하산을 결정하고 비가 더 오기전에 서둘러 하산을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천마산 성님을 못뵙고 가서 무척이나 미안하답니다!~꾸~벅^^

 

 

어느 못된손 가진  사람이 신원역 방향 이정푤 찢어버려서 아쉽습니다!~

 

 

정말 힘겹게 내려 가는군요!~그래도 옆에서 도와줄수 없답니다!~

오로지 혼자 힘으로 해야만 하거든요!~모든병은 자기와의 싸움이라

제가 나설수 없는 부분이랍니다!~

 

 

낙옆이 엄청 떨어져 싾인 등로를 정말 힘겹게 걷고 있어 달려가 부축해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이마음이 바로 도우미 역활이랍니다!~

 

 

하산중에 너무 아름다워 한장 담습니다!~

 

 

또 한장 담아 봅니다!~

 

 

저~보십시요!~결국은 자기가 해내는군요!~병마와도 저렇게 싸운다면 틀림없이 암을 이겨낸답니다!~

또 한사람이 딴곳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는 기별이 와서 전 너무너무 슬프답니다!~도데체 그넘의 암이 무어길래...

 

 

쓰레기봉투 달고 비가오는 신원역 가는길이 이렇게 힘들게 느껴져보긴 또 처음입니다!~

암이 도데체 뭔데...지까짓게 도데체 뭔데...이렇게 슬프게 절...만드느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