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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칠봉산 산행때 보디가드 된사연

시라칸스 2013. 7. 28. 04:10

오늘은 노량진역에서 1호선 동두천중앙역 바로 전역인 지행역에서 내립니다!~
4번출구로 나가니 바로 앞30~40미터 에 버스정류장에서 39번을 타고 4~5번의
정류장을 지나 송내삼거리에서 하차하자 마자 조그만 신호등을 건너 굴다리밑으로
일련사 코스로 칠봉산을 탐방합니다!~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인지라 산행님들도
뜸하게 다니시는지 아직까진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오늘도 역시 혼자 산행을 하네요!~^^*
들머리 입구가 짠!~하고 두곳이 나오면 우측 오르는길 은 무시하고 왼쪽 가정집에
큰 불상이 세워진집 앞길로 진행하면 됩니다!~가정집앞에 그것도 불상이 두개씩이나
서 있길래 이상해서 여쭤보니 옛날에 이집터가 불상만드는곳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
떡이고는 곧바로 칠봉산 들머리가 있는 일련사를 찿아 올라갑니다!~ 참고로 일련사
뒤쪽으로 오르실땐 필히 긴팔과 원시림통과 할수있는 작대기나 스틱등 아니시면 원시림
제거용 칼 같은거도 필요하시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전 원시림을 잘못헤처 나가는
바람에 독수리봉으로 올라야 할것을 산불감시탑 쪽으로 올라 아차노리 삼거릴 통해서
다시 독수리봉으로 오는 약간 길을 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그기서 부터 본의
아니게 두 아리따운 여성분들의 보디가드가 되어 먼 칠봉산정상까지 보디가드가 된
사연을 지금부터 소상하게 아룁니다!~꾸~벅^^* 오늘 산행은 정말 기분좋은 산행이
였습니다!~특히...^^*

 

 

이 아름다운 두분의 보디가드가 되어 칠봉산 정상을 아주 순항했습니다!~ㅋㅋ

 

 

지행역 4번출구 입니다!~바로앞 버스정류장에서 한컷 학생들의 단체여행같습니다!~

 

 

송내삼거리 내리자 마자 작은신호등 건너와 서 굴다리진입전 한컷

 

 

굴다리 지나와서 다시 한컷

 

 

종주코스 안내판이 바로 앞에있고 들머리 입구가 우측에 두길이 있는데

우측은 무시하고 좌측 불상세워진 가정집쪽으로 가야만 일련사를 만납니다!~

 

 

저앞에 보이는 우측길은 무시하시고 직진하세용!~

 

 

이렇게 가정집 앞에 불상이 그것도 2개씩이나!~

 

 

작은 냇가를 지나서 한 5분가면 일련사를 만납니다!~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의 작은절인 일련사입니다!~

 

 

이개울 축대위로 저앞에 빨래널어진 좌측으로 가면 칠봉산 들머리가 나오며

원시림을 맞이할 준비도 해야됩니다!~아니면 저 처럼 산길을 돌아가는 불행

한 일이 벌어집니다!~^^*

 

 

원시림을 한 10여분 치고 나가다 보면 작은삼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우측으로 가야되는데 전 좌측으로 오르다가 많이 돌아

가게 되엇으니 블친님들은 꼭 참고 하셔용!~

 

 

보시다 시피 이런 원시림입니다!~

 

 

요즘도 산에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산은 아마도 칠봉산하나 뿐이지 싶습니다!~

 

 

칠봉산 깊속한 곳에 자리한 이름모를 절을 아차노리삼거리 가기전 능선길에서~

 

 

산능선에 저런건물이 절 실망케 합니다!~

 

 

동두천 쪽으로 조망하다가 산을 한개 아작내는 현장을 발견하고는 제 마음이 아작나고 있습니다!~^0^

 

 

일련사 뒷길로 정상적인 산행을 했으면 저 이정표 대로 독수리봉으로 왔어야 되는데

전 아차노리쪽에서 오게된것이 되어 약간은 씁쓸한데 여기서 뜻밖에 횡재로 아리따운

두여성 산객의 보디가드가 되는것입니다!~우째보면 전화위복이 된셈이죠!~ㅋㅋㅋ

참고로 블친님들은 절대로 산에서 돌아서 댕기지 마세요!~무지 힘들어요!~^^*

 

 

독수리봉(발리봉)정상에서의 첫등장인 자화상

좀전 이정표에서 500미터인 이 독수리봉 오는길에 두분을 만나게되는데

두분께서 산에 사람이 없어 무섭다고 하시길래 제가 지나가는소리로

"정상쪽으로 가시고 계셔요 제가 독수리봉 들렀다 보디가드 해 드릴께요"

라고 지나가는 인사말 드리고는 금새 잊어버렸죠!~

 

 

이 칠봉산은 임금님의 사냥터라 모든 봉우리들이 임금님의

말 한마디에 따라서 이름이 생겼다는 유래가 먼 전설로 전해 내려옵니다!~

 

 

독수리봉에 있는 이정표 3킬로미터 정상으로 지금 갑니다!~

 

 

매봉 가기전 확트인 개활지 에서의 이상한 물체 포착

그래서 당겨보니!~

 

 

풀숲에 가려진 불상의 뒷모습 참 신비한 모습이네요!~

어떻게 숲에 저렇게 방치된것인지 아니면.....

 

 

동두천 쪽 아파트단지

 

 

방치한건지 버려지신건지 신경이 좀 쓰이네요!~

 

 

매봉 에서 삼각대 꺼내기 귀찮아서 베낭위에 올려놓고!~헤~^^

 

 

두분 여성일은 금새 까마득히 잊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사진감이 어디 없나 살펴 가면서 놀멍 쉬멍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산행을합니다!~

 

 

칠성바위 앞에 낭떠러지 바위 위에서 양주쪽을 조망 합니다!~

그런데 잊어버리고 있었던 두분여성분을 여기 칠성바위에서

다시 만납니다!~그리고는 뜨거운 아주 뜨거운 커피를 한잔

주시는데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ㅋㅋㅋ(안그래도 육수를 많이흘리고 있는데 이열치열 하래네요)ㅎㅎㅎ

 

 

낭떠리지 바위에서 멋진 풍경에 감탄하면서 한컷!~

어쩔수 없이 커피한잔에 코가 꿰여서 말이 씨가 된

보디가드 역할로 두분을 정상까지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차하면 골로 가는 낭떠러지 위에서!~

 

 

이 바위에서 기도하면 아들 낳는답니다!~^^*

 

 

흐린 안개로 양주쪽 풍경이 밝지가 못하지만 전 밝습니다!~헤~^^*

 

 

깃대봉을 스치면서 지금부터 자화상의 사진은 삼각대가 찍어준게 아닙니다!~ㅋㅋ

 

 

정상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쉬기좋은 칠봉정입니다!~

 

 

두분 뒤 꽁무니도 함 찍어보고!~

 

 

사진 짝어 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표정인 자화상입니다!~

그렇다고 배신자는 아닙니다!~ㅎㅎㅎ

 

 

모든 이름이 임금님과의 유래로 생겨났다는 것이

참 묘합니다!~

 

 

정상은 코앞으로 다가 오고 제마음도 점점 밝아집니다!~^^*

 

 

지나온 능선길을 조망해 보면서 오늘은 힘든지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습니다!~ㅎㅎㅎ

 

 

이런 모습도 아름답고 저런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양주가 한눈에 조망되지만 운무가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

 

 

이 이정펴 앞 쉼터 의자에서 다람쥐 한마릴 발견하는데

이넘이 안도망가고 절 빤히 처다보면서 뭐하노!~사진안찍고!~

하는거 같아서 카메랄 들이댑니다!~

 

 

앙증맞게 귀여운 녀석이군요!~^^*

 

 

오늘은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질 않습니다!~^^*

 

 

자연스런 자화상의 포즈에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두분이 상당히 좋아해서 자화상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만남은 여기까지 입니다!~산을 좋아하는 산객들은

산에서 좋게 만나고 또한 산에서 좋게 헤어짐을 우린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합니다!~

만해선생님의 회자정리를 떠올리며 두분을 보내 드립니다!~

전 왔던길로 계속 고 해서 장림고개 못미쳐 칠봉산계곡 쪽으로 하산 합니다!~

두분은 왔던길을 약간 더가서 청풍계곡으로 내려갑니다!~

같이 내려가자는 말에 많이 흔들렸던것도 사실이지만 계획실천이 우선이라

정중히 사양하고 두분을 끝까지 보디가드 못해 드린점 미안하게 생각하고는

우리들은 칠봉산 정상에서 헤어집니다!~다시 그 어느산에서 우연찮게 뵈옵길

바라며 이만 이별을 고 합니다!~두분 덕에 즐거운 산행을 한점 대단히 고맙게

생각, 진심 감사드립니다!~꾸~벅^^*(전 사실 마음속에 한분이 있답니다!~)

 

 

해룡산 가는 구름다리 전 우측으로 바로 칠봉산 계곡쪽으로 내려갑니다!~

 

 

구름다리 밑으로 내려오니 이렇게 이정표가 양주 회암동으로 내려가라 하네요!~

 

 

어느정도 내려와서 보니 자화상이 천보터널 위쪽에서 내려 온것이더 군요!~

 

 

칠봉산 계곡 물이 시원스레 흘러갑니다!~

 

 

많이 내려와 칠봉산 정상쪽을 조망하면서 잘 하산하셨는지 두분이

걱정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꿈을 깨야 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오늘 칠봉산 산행은 영원히 제 가슴에 남을겁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