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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가는길!~

시라칸스 2013. 9. 8. 18:03

은퇴하면 살려고 정확하게 12년 전에 장만한 대전에서도 한참 더 들어간 세천지나 회남로 따라 신하동의 농가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벌초는 일요일 아침일찍 하기로 하고 토요일 오후에 대전으로 떠난다!~공교롭게도 불친 오스킨님의 고향이 대전
이라 어떻게 보면 이것도 인연이라 그런지 오스킨님이 살갑게 느껴진다!~
언 녀석이 차 운전석 문을 들이받아 많이 찌그러져 수리를 맏겼는데 그래도 보기가 영 아니고 해서 먼 고향길 까지 갔다 올려면 고
속도로가 많이 밀릴것 같아 대전까지만 기차로 가기로 하고 집앞에서 752번 버스로 노량진역으로 향한다!~그곳에서 영등포 역 까진
딱 세정거장이다!~모처럼 영등포역에서 대전으로 떠난다!~혹시 오스킨님 만난다면!~ㅋㅋㅋ
해마다 이 맘때면 하는 벌초!~건성으로 하지말고 정말 세심히 살펴야 겠다!~선산이 많이 넓어서 기계 한대는 너무 힘들고 두대는 가
져가야 제시간에 마칠수 있기에 상당히 고전 하는 날이 될테지만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뵈옵는 날이기에 씩씩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한다!~일딴 대전으로~ 거기서 1박하고 차를 한대 빌려서 고향으로 새벽에 출발하면 늘 하는것처럼 차가 덜
밀려서 다행일걸 생각하면서 고향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심심 하시면 블친님들도 저랑 같이 떠나 보아요!~늘~하는것 처럼 실망시키지 않을께요!~꾸~벅^^

 

 

752번 버스로 노량진에서 내립니다!~바로 앞이 역이라 육교를 건너

노량진역으로 들어갑니다!~앞쪽으로 63빌딩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등포 역에서 밥먹고 약간 시간을 지체하다 대전역에 밤 8시30분 쯤에 내립니다!~

오스킨님이 보면 무지 반가워 할꺼 같은데요!~ㅋㅋ 아니면 말고요!~~ㅎㅎ

 

 

대전역전 파출소 앞에서 광장을 향해 아쉬움을 떨칠려고 한장 더 담았습니다!~

 

 

모퉁일 돌아 시장쪽으로 607번 버스를 신한은행 앞에서 탈려고

중앙시장 출입구 앞 신호등을 건널려고 신호대기 합니다!~

 

 

607번 버스로 세천에서 내려 회남로 따라 불시에 신하동 농가로 들이닥칩니다!~

농가까진 2.3킬로미터라 자화상은 또 걸어갑니다!~걷는덴 이력이 나서 웬만한

길은 끄떡없습니다!~불시에 들이닥칠려다가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농가 관리

하시는 분께 전활 걸었더니 이렇게 제가 두부를 상당히 좋아하시는걸 아시고는

버섯과 검은깨두불 어디서 구해왔는지 그시간에 이렇게 전골을 해주시길래

그분들과 함께 만나게 먹었습니다!~늘~빈집을 관리해 주시는 그분들께 이자릴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어르신네 정말 고맙습니다!~꾸~벅^^(겨우 1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한데도 늘 가면 사람이 언제든 살수있도록 관리잘해주신점 고맙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큰맘먹고 포도를 10박스 싸서 1박스만 가져오고

9박스는 그분들 식구들 나눠 드시라고 다 드리고 와서 마음이 조금 편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집앞 백골산을 올려다 봅니다!~저 산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

아직까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곳에 2층~3층올릴려고 단층스라브 그대로 간직한 옥상으로 올라가서

대청호를 조망해볼까 합니다!~참고로 이곳은 행정구역이 대전시 동구로 편입되었고

식수원보호 구역이라 외지사람들이 저처럼 많이 탐내는 곳입니다!~맑디 맑은 대청호를

지천에 끼고 있고 물맑고 공기좋고 별장으론 최고의 입지인데 웬만해선 타지인에겐

집을 잘 안팔려고 하고 감시도 좀 심하지요!~그래서 전 일찌기 은퇴후 이곳에 살기로

오래전에 술 담배 끊고 투자좀 했지요!~ㅋㅋ

 

 

12년 전에 갔다놓은 나무그네 완전히 싹은모습 그대로 이지만

아직까진 잘 움직입니다!~^^ 뒤에 간장과 된장도 12년 전꺼라

맛이 최고일껍니다!~먹어보면 끝내 준답니다!~^^ㅋㅋ

 

 

늘~삼발이의 도움없이는 사진도 한장 제대로 몬찍는 자화상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모자벗은 모습의 자화상을 공개합니다!~꾸~벅^^(잘생겼지요!~ㅋㅋ)

 

 

어떻습니까? 논길 조금만 걸으면 닫을수 있는 대청호 상류입니다!~

은근슬쩍 낚시도 할수있으며 고기도 물반 고기반입니다!~^^

 

 

은퇴후 노후에 살긴 최고의 입지조건 입니다!~

이혼하기전에 꼭 꼭 숨겨놓은 관계로 이건 안뺐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속살을 한꺼풀 한꺼풀 벗는거 같아 약간은 챙피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희열이 더 앞서기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당시 구입할때 이동넨 전기가 좀 귀한관계로 큰마음먹고 당시 거금 700만원을

들여 이렇게 태양열집열판을 설치했더니 지금은 정말 잘 써먹고 있습니다!~

겨울에 온수 확실히 나오지 야간전력 걍 꽁자로 쓸수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이것이 술과담배를 끊은결과이오니 블친님들도 한번 해보세요!~^^

 

 

어르신네 드릴려고 구입한 포도입니다!~한박스만 제가 서울로 가져왔습니다!~^^

가끔이곳에서 지내신다기에 크게 허락했더니 정말 세세히 잘 가꾸고 있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집앞에 있는 백골산을 바라봅니다!~조만간에 저산도 탐방해 볼겁니다!~

 

 

뒷 텃밭입니다!~상당히 넓습니다!~아무꺼나 막 심어야 겠습니다!~^^

 

 

들어오는 입구가 좀 좁은관계로 약간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큰 은행나무로 인해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이제 벌초하로 떠나야 할 시간이기에 그리운 옥상경치는

이만 합니다!~

 

 

내려갑니다!~저 화분들까지 안죽이시고 살리고 있는분들이라 정말 고맙습니다!~^^

 

 

내려서서 본 뒷마당겸 텃밭입니다!~다시 좋은사람 만나면 바베큐요리 해줄려고

기기도 준비했지만 아직 한번도 써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창고입니다!~창고앞에 어디서 많이 보든 삼발이가 또 한대 있군요!~안쓰고 둔게

아직도 저자리에 그대로 있네요!~너무나 반갑습니다!~^^

 

 

창고문을 열었더니 안쓴물건 옛날 그대로라 정감이 새록새록 갑니다!~^^

 

 

집안을 공개합니다!~

 

 

찾아도 찾아도 안보이던 파란색 등산복 상의가 아직까지 저자리에 걸려있네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뒷창으로 내다본 풍경입니다!~멋지죠!~^^

 

 

스물네시간 항상 쓸수있게 해놓으신 주방입니다!~우측은 안방입니다!~

 

 

자화상은 약간의 좋은모자는 다 탐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모자들입니다!~^^

 

 

바로 집앞 길가에 세워놓은 동구청장의 식수원보호구역 경고판입니다!~

좋은취지입니다!~자화상은 무조건 찬성합니다!~^^

 

 

집자랑은 그만하고 이제 그만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하행선 금강휴게소입니다!~

 

 

금강휴게소 사랑포토존 인데 전 저자리에 설수 없네요!~^^

 

 

주인이 누구길래 이리도 무심한지 원...

 

 

고향에 다와 갑니다!~

 

 

톨게이트 나와 차를 세우고 한장 담아봅니다!~

 

 

선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논두렁길 가에 울타리도 없는 사과밭입니다!~해마다 이때쯤에 늘 유혹하는 넘들입니다!~^^

 

 

정말 먹음직하게 익었군요!~이사과가 경북 약목 사과라고 진짜 유명합니다!~^^

 

 

대추씨알 좀 보세요!~

 

 

정말 굵기가 장난이 아닌 대추입니다!~^^

 

 

선산들어가는 입구입니다!~벼들이 많이 자라서 추수날이 가까운거 같네요!~

 

 

선산 안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입니다!~

 

 

할아버지.할머니 묘입니다!~

 

 

우측이 자화상 아버지묘 입니다!~깨끗하고 깔끔하니

벌초 잘 해드렸습니다!~^^

 

 

벌초가 끝나고 간단하게 예를 올립니다!~

 

 

모든일에 솔선수범 하는 자화상입니다!~그동안 열심히 산행하고

운동열심히 해서 똥배가 잘 안보이게 된것같습니다!~내 님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은모습인데 말이죠!~

 

 

정말 그리운 곳입니다!~

 

 

오랜전에 타계하신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싶고 그리워 벌초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도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엄마,아빠 보고싶어요!~ㅠ.ㅠ

 

 

한참을 오다가 다시 뒤돌아서서 그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습니다!~

 

 

추풍령휴게소에 잠시 머물고!~

 

 

대전 가양동의 소문난 짬뽕전문점입니다!~

 

 

저 안내판 처럼 맞다면 건강짬뽕 맞습니다!~

한번 먹어보겟습니다!~

 

 

그런데로 먹어 줄만 했습니다!~

 

 

신선한 고기라 맛있었습니다!~

 

 

공기밥이 공짜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짬뽕 5000원 입니다!~ 면도 꼽배기도 돈 안받습니다!~걍 오천원입니다!~

대전방문과 벌초 무사히 마치고 서울에 안전하게 도착한거 신고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