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유무를 떠나서 산행에서 길을잃고 그산행을 실패한다는것은 올라야 할 그산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지 않았든가?
아니면 너무 자신감에 의해서 작은거 하나라도 놓친다면 특히 이정표 하나없는 사람들 왕래가 뜸한 산이라면 더욱더 조심했어
야 하는것이 안전을 위해서 지켜야 하는것이거늘 자만심으로 무장한다면 산은 절대로 쉽게 호락 호락 길을 내어 주지 않는다는
것을 10월5일 산행에서 절실하게 배웠습니다!~그래서 10월9일 친구 병문안차 대구로 위로 다녀온후(산행 하시는분들은 절대
다수 신을 신봉한답니다!) 약간은 가벼운 발걸음 으로 다시 새덕산을 찿아갑니다!~전국의 유명산들은 많은 산객들로 인해 몸살
을 앓고 있어 그런지 진정한 산꾼들은 이렇게 혼자 사람들이 잘 안찾는 한적한 산을 좋아하기에 여럿보단 극소수의 인원으로
산행 하는것을 좋아하므로 지난 토요일 10월12일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에 몸을 싫고 다시 한번더 굴봉산역에서 내립니다!~
과연 이번 산행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함과 더불어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앞으론 바램이 있다면 혼자 보단 2명이서 산행
을 하고 싶습니다!~어디 까지나 바램일 뿐입니다!~그럼 지금 출발합니다!~다시 불굴의도전 정신으로 새덕산을 향해 갑니다!~꾸~벅^^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입니다!~2013.10.12일 입니다!~
또 다시 굴봉산역에 왔습니다!~자화상 쉽게 포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다시 한번 도전해봅니다!~^^
굴봉산역에서 임도길 따라 바로 문의고개인 약 4킬로를 걸어갑니다!~
오늘 아주 끝장을 볼겁니다!~출발전에 목표는 문의고개에서 새덕산진입후
강촌역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종주입니다!~ 아자!~아자!~파이팅!!!
백양1리 마을회관 전의 황금들판이 이렇게 설거지가 되었군요!~딱 1주일만이군요!~
다음사진이 1주일전 모습입니다!~
이렇게 일주일전은 이런 모습이였는데...
새덕산에서 왜? 산객들이 길을 자주잃나 보니 이런사유지로 등산로를 패쇄해버려서 많은 산객들이
길을 잃고 혼줄나는 경우가 블로그로 많이 올라 옵니다!~개인사유지라 쓰고 철없는짓거리라 읽습니다!~^^
이 표지판을 잘 봐 주세요!~자화상 12킬로 지점부터 시작했습니다!~^^
한참 가다보면 약 2킬로쯤에 이런표지판이 나오면 우측으로 화살표 반대방향으로 문의고개
진입임도로 계속진행합니다!~약 100여미터 가다보면!~
이렇게 문의고개 좌측으로 등로가 보이며 등산리본이 보이면 바로 올라섭니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한참 가다보면 나오는 사람발걸음 뜸한 낙옆깔린 이런등로를 만납니다!~
등로는 풀과 나뭇잎으로 많이 가려졌지만 이렇게 구세주인 표식들이 나타나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것보세요!~등로 위로 수풀이 가려져 당황한 사람들은 길잃기 딱 쉽상이랍니다!~
자화상은 오늘 단단히 무장하고 왔습니다!~끝장을 봐야지요!~대구도 갔다왔는데...ㅋㅋㅋ^^
산행에서 유일한 친구인 삼발이가 외로운 자화상 모습을 측은하게 담아냅니다!~
467봉을 지나자 마자 탁트인 조망을 줍니다!~아직까진 좋습니다!~
물안산과 경기 고봉들이 쫘!~악~펼쳐진 모습 끝내줍니다!~^^
정말 멋진 조망에 한동안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옆에 한명만 더 있었다면...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무도 없는 춘천오지산에서 바라보는 경기최고봉들과 탁트인 조망을 바라보는 맛이라니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이산 전체가 다 제것입니다~지금 이순간만큼은~
지난번에 저 임도도 자화상이 걸었습니다!~그때는 완전 맛이갔지만 지금은 여유입니다!~역시 조망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맛이 최고입니다!~^^
춘천간 고속도로 새길 같습니다!~^^
이런맛이 있기에 힘든걸음을 마다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거 아닐까요!~^^
위에서 보면 다 보이는 길이 밑에만 내려가면 안보이는지 참...
이렇게 쉽게 길을 내어주는 신들께 정말 실망입니다!~산행시작하고 2시간만에 새덕산 정상에 섰습니다!~
해발고도 490입니다!~참 허탈한 순간입니다!~여기 올려고 제가 지난번에 그 고생한건가요?~아닙니다~뭔가
틀림없이 있습니다!~전 느낌으로 안답니다!~이건 아닙니다!~그래서 자화상은 뒤돌아 갈 생각을 하지않고 다시
앞으로 계속 전진하기로 결심하고 진군합니다!~그래서 또 2차 고생을 사서 한답니다!~ㅋㅋㅋ^^
삼발이의 도움으로 낡아 너덜거리는 정상표지쪽지 옆에서 인정 한번 더하는 자화상입니다!~
지금은 자신감이 있지요!~ㅋㅋ 아직 고생할려면 멀었습니다!~3.1킬로를 더 걸어서 463봉을
올라서고 이정표 하나없는 능선을 외롭게 또 걷고 또 걷습니다!~또 보이는 봉우릴 올라서니
여기가 450봉 입니다!~표식도 전혀 없습니다!~30분을 더 걸어서 내려선 봉우리가 410봉가는
삼거리입니다!~그런데......
주위를 세심히 살피면서 산행내내 아무도 없는기척을 느끼면서 왔는데 놀라지 마십시요!~
지금 보이는 이길이 410봉 내려서는 삼거리인데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어디로 갈까 하고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뒤에서 남녀 두분이 나타납니다!~점심을 먹고 있는데 제가 지나
가길래 얼른 따라 왔다는것입니다!~당시 시간이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쯤 되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주위를 그렇게 살폈는데...말입니다!~어디로 가냐고 묻길래 제일가까운 전철역
간다고 하니깐 좌측길로 가면 문배마을 이 나오고 그기서 구곡폭포로 해서 강촌역을 가면 된다고
하길래 고맙다고 인사하고 같이 안가냐 물었더니 자기들은 이산을 너무나 잘안다고 하시면서
정면에 보이는 길도 없는 저곳으로 가버립니다!~두분다 인자하게 생기셔서 거짓말 하실분들은
아니고 해서 가르쳐 준데로 한 5미터쯤 갔나 고마워서 베낭에서 사과와 귤을 꺼내어 가지고 냅
다 달려갔지요!~고마워서 과일이라도 대접할려고...그런데 과일꺼낸시간과 5미터 걸은시간과
다시 뛰어 돌아와 불러보고 찾아봤는데 그 두분은 어디에도 없었다는 것입니다!~갑자기 뒷골이
쌔!~해지면서 공포감이 몰려와서 뒤도 안돌아보고는 가르쳐 준길로 냅다 뛰었습니다!~
베낭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도 어디서 그런힘이 나오는지 제 자신도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이곳이 지도에 표시된 한치령 내려서는 삼거리가 맞긴 맞는데 사진찍고 나서
벌어진 일이라 지금도 얼떨떨 하답니다!~^^ 그것이 알고 쉽습니다!~그 두분에
대해서...
그 삼거리에서 냅다 들고 정신없이 뛰어 내려온곳이 바로 한치령입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설마...요즘세상에!~ㅋㅋ^^정신차리고 다시 인증하는 자화상입니다!~
그래도 사진은 재미나게 찍는 자화상입니다!~^^
냅다 뛰어 내려온곳이 바로 이곳입니다!~첨 만나는 새덕산 푯말이네요!~ㅋㅋ
그분들 산신령이시면 고맙습니다!~설마겠습니까!~ㅋㅋ^^
임도 길푯말이 이런데 산길은 얼마나 더 멀고 길까요!~하여간에 요즘 자화상
엄청 걷습니다!~그것도 모잘라 산길을 단거리 경주하듯 뛰기까지 합니다!~ㅋㅋ^^
여기서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임도로 걍 하산을 할까 아니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
말씀하신데로 문배마을을 거쳐 강촌역으로 그게 빠르다고 햇으니 그렇게 하기로
하고 다시 산으로 올라섭니다!~^^
깍아지른 산길로 오르는길이 문배라고 되어있네요!~자화상은 다시 고생길로 접어듭니다!~
피톤치드 마시면서 잣나무 숲을 지난것까진 좋았습니다!~만 작은 삼거리에서
이정표도 없이 걍 생각되는데로 가는 바람에 1.5키로를 딴 등성이로 올라서는
바람에 또 좀 고생을 했습니다!~가다 보니 이길이 아닌거 같아서 다시 돌아오니
그제야 좌측길에 등산표시 가 보인답니다!~정말 다행입니다!~오늘은 얼마 고생
안햇으니 그두분들 말씀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네요!~감사합니다!~두분!~꾸~벅^^
산에서 뛴 보람에 시간단축을 상당히 했습니다!~이곳은 그런데로 이정표가 되어있답니다!~
한치령에서 여기까지 오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렸고 무지 걸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확실하게 길 안내판이 나오니 정말 살것 같았습니다!~지금부턴 고생끝입니다!~ㅋㅋ^^
문배마을 다 왔습니다!~^^ 여기서 팁하나~산에서 길을 잃으면 먼저 길이 사람이 다녓나 안다녓나 확인해보고
안다닌 느낌이 들면 다시 빽하고 나무에 페인트나 리본이나 빵봉지같은것이 묶여있나 확인하심 그중에
하나는 틀림없이 있으니 그길따라 진행하면 틀림없이 이정표나 안내판을 만난답니다!~^^
문배마을 내려 가는길입니다!~너무나 반가운 길이랍니다!~^^ㅋㅋ
그길로 내려오면 바로 문배마을 이씨네뒷길로 내려선답니다!~반가운 관계로
이씨네에서 촌두부와 감자전을 시켜서 맛나게 먹습니다!~^^
촌두부 가 너무 고소하고 삭은김치를 씻어내어 온걸 두부에 싸서 먹으니 꿀맛 그 자체엿습니다!~^^
감자전 이맛도 끝내줬습니다!~걍 배도 고프고 고생해서 그런지 걍 맛났답니다!~^^
문배마을 이씨네 아들입니다!~순둥이입니다!~^^
이씨네 족구장옆 뒷길로 난 강촌역 과 구곡폭포 가는 지름길입니다!~^^
산에서 내려선길이 어디냐 하면 이씨네집과 8번사이로 내려선겁니다!~^^
오늘 산행 대성공이라고 웃는 자화상입니다!~^^
진정 고생을 해봐야 살아있음을 많이 느낀답니다!~^^
이길따라 내려가면 구곡이고 강촌역입니다!~빨랑 갈랍니다!~^^
산에서 만나는 주상절리 단면도 입니다!~멋지네요!~^^
역시 물떨어지는 소리는 예술입니다!~^^
지금시간 오후 5시22분 정각에 구곡폭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강촌역까진 5분거리지만 오늘도 무쟈게 걸은 자화상입니다!~입에는 쮸쮸바를 물엇습니다!~^^
크레이터가 선명한 반달입니다!~문배마을 달 이네요!~^^
강촌역에 도착하니 하늘에 아까 그달이 절 환송합니다!~
오늘도 어마어마한 거리를 걸었고 산에서 만난 두분은헤
잊지않고 늘!~좋은일만 하고 살겠습니다!~꾸~벅^^
집에 돌아와 제가 잘가는 단골 칼국수집의 칼국수와 최고의 육즙을 자랑하는 고기만두를
저녁으로 먹고 푹 잘껍니다!~^^블친분 들도 이 칼국수와 만두 좀 드세요!~정말 최고의
맛이랍니다!~^^
이 만두가 예사 만두가 아니랍니다!~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살아있는 만두랍니다!~^^
칼국수랑 먹으면 거의 주검인 김치랍니다!~말이 필요없습니다!~^^
일부러 젓가락으로 흩트려 놓았는데도 속을 한번 보세요!~최고의 만두랍니다!~^^
오늘 정말 산행 힘은 들었지만 멋지고 지난번 실패를 만회 제대로 했기에
먹는 칼국수와 만두까지 최곱니다!~산에서 만난 그 두분 누군지는 모르겠
습니다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앞으로도 계속 좋은일만 하겠습니다!~꾸~벅^^
다음산행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일께요!~블친분들 참고로 부탁하나 오시는 분들은
추천 좀 눌러 주시고 가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