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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고생한 예봉산 산행기

시라칸스 2012. 12. 16. 03:30

어제 온 비로 인해 산에 눈이 많이녹았다!
베낭을 들쳐메고 또다시 산으로 향한다.
예봉산...지난주에 다녀왔던 검단산 건너편에 있는산...
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려 예봉산을 올랐다.
길이 많이 질척거린다. 등산화에 묽은흙이 많이 달라붙어 걸음걸이가
무겁고 힘이 꽤나 든다.
집에서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팔당역에 오후 2시가 지나서야 도착해 너무 늦은감으로 산을 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봉산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넘어간다!
갈길은 바쁜데...철문봉-적갑산-새재고개-도곡리-도심역-그리고 집
능선길은 눈이 녹지않은탓에 길이 상당히 미끄러워 두번 넘어져 손을 좀다쳤다.
그때는 긴장되고 당황해서 아픈줄 몰랐는데 도심역에서 전철을 타서야 손이 욱씬욱씬 거린다.
새재고개 에서 도곡리로 내려오는 길에 해가 떨어져 상당히 어두웠는데 등반객 한분 만나 외롭지 않게
내려와서 그분께 참 고마움을 느낀다.
다음에 어디서 다시 만난다면 감사를 꼭 전달하고싶다!

 

 

 

팔당2리 등반로 입구에서 공사중인 포크레인

 

 

 

 

능선 나무위로 결려있는 흰구름이 마음에들어서...

 

 

 

 

나무사이로 지난주에 다녀왔던 검단산이 보인다.

 

 

 

 

나무가 너무 멋있어서 한장...

 

 

 

 

예봉산정상 오르기전 전망대에서 팔당대교를 한번 당겨봤음

 

 

 

 

주말이라 그런지 팔당대교위에 차들이 많아요!

 

 

 

 

 

날씨가 상당히 흐린관계로 인해서 검단산과 하남시가 뿌옅게 보임

 

 

 

 

흐린구름사이로 빛줄기가 내리는 풍경에 우연히 하늘을 맴도는 수리한마리가 찍힘

 

 

 

 

예봉산에서 적갑산가는 능선길...

 

 

 

 

팔당대교 밑다리 도심굔가?

 

 

 

 

예봉산 정상 ...너무 땀이 많이나서 모자를벗고..

 

 

 

 

철문봉지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뛰워내리는사람을 찰칵

 

 

 

 

석양빛에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의 모습이 넘 멋져서...

 

 

 

 

뛰어 내리기 직전에 패러글라이더

 

 

 

 

적갑산 정상

 

 

이 뒤로는 너무 어두워져 하산하기에 너무 급급한

나머지 사진한장 찍을여유가 없었음

어쨌거나 도심역에 도착하니 오후 7시반이 지났음

그나마 날이 안춥고 푸근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무사히돌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