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정의 마지막을 산복도로를 달려 감천문화마을 로 스며듭니다!~
옛날 시흥2동 산동네에서 살아본 제가 감천마을 찾아온건 어쩌면 당연
한 일이 아닐까요!~지금이야 집집마다 수도시설과 화장실이 있어 불편
한점 많이 사라졌지만...당시에는 물지게도 져야하고...공중화장실앞에
서 발 동동 구르며 줄서있어야 하는 그런곳의 시절을 살아봤기에 여기~
부산 감천마을은 저에게 있어 애증이 교차하는 그런 곳이랍니다!~^^*
지금이야 염화칼슘제가 도로 곳곳에 눈만오면 누구든 사용할수 있게
풍부하지만 당시엔 염화가 뭔지도 모르고 오직 연탄재 하나만으로 미끄
럼 방지제로 사용하던 시절을 살아왔기에...부산 여정의 마지막을 이곳
에서 마무리 하렵니다!~꾸~벅^^*
오늘은 감천마을에 저녁 풍경을 살짜기 보시옵고 내일 본격적으로 저
와 라니님과 함께 구석구석을 다녀 보시죠!~산동네 에서 살아보지 않은
분들은 가슴속에 솟구치는 애증의 무게가 아마도 달라질겁니다!~
감천마을의 밤 풍경 함께 보시죠!~~~꾸~벅^^*
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남쪽이라 그런지 훤~~~하답니다!~^^*
하나...둘...씩 불이들어 오더니 저녁이 밤으로 변해갑니다!~^^*
감정초등학교 위로 한가위의 둥근달이 떠오르고...
낮에는 아련하지만~밤이 되니 따뜻해 보입니다!~^^*
멀리 부산남항도 보이고...
영락없이 포근한 달동네가 여기 있었군요!~^^*
사실...낮 보단 밤이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는 감천마을 입니다!~꾸~벅^^*
멀리 산복도로도 보이고 ...
이리 아름다운 산동네가 부산에 있었군요!~~~^^*
한가위 밝은 달이 따뜻하게 감천마을 위로 웃고 있네요!~^^*
연한 가로등 불빛이 푸근해 보이고...
점점 깊어가는 가을밤이 가슴 설레이게 한답니다!~^^*
좋은 야경도 많지만 전 이곳 야경이 더 마음에 와 닫습니다!~꾸~벅^^*
배가 고파 구경은 그만하고 찾아 들어간 식당엔...
시원한 콩국수(라니님꺼)와...
정구지 들어간 잔치국수(이건 내꺼)랑...
부산에만 있다는 비빔당면(공동꺼)과...
진짜...맛나게...
국물 한방울까지...
감천마을도 식후경이라고...
둘이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디저트로 한그릇 또 시킵니다!~~~바로...
이~옛날 빙수를 말이죠...ㅋㅋㅋ^^*
블친님들도 마지막 더위를 보내시기 아쉬웁다면 아!~하세요!~
한숟가락 드릴께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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