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영월] 장산(1408.8) 기슭의 상동이끼 계곡으로 여름을 마무리 합니다!~~~^^*

시라칸스 2016. 8. 30. 18:53

  짝꿍이 가고 싶다는 이끼계곡이 우리나라엔 몇곳 있는데...

다녀온 무건리와 이번에 가게된 상동과 남아 있는 장전과 아직 몇군데

숨어 있는 이끼들을 만날려면 아마도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흘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유명하다는 세 군데의 이끼계곡 부터 보기로 하고

두번째로 영월의 숨어있는 명산 장산(해발 1408.8) 기슭의 상동 이끼계곡

으로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러 길 나섭니다!~~~^^*


  지난번 함백산 다녀 오면서 들렀던 산솔마을의 우황청심환표 명품 소나

무를 이번에도 살짝 스치면서 근처에 있는 상동이끼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사진 실력은 아직도 아마추어를 벗어나지 못한 칸스 이지만 마음만은 늘

위대한 작가 이고 싶은 산사랑~짝꿍사랑의 이끼계곡 사진...볼품없어도 그

냥 정성이 담긴 사진으로 보아 주시면 감사 드릴께요!~~~꾸~벅^^*


  그럼!~여름이 떠나는 영월의 상동 이끼 계곡으로 같이 한번 떠나 볼까요!



이끼계곡 입구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중동 녹전리를 지나면서...



이끼계곡 입구에 왔습니다...



차단기가 보이고...



그앞에서 살짝 폼 잡아보는 웃음의 천사도 한번 담아보면서...



차단기를 너머 우리 애마도 한번 담아주고...



이끼 계곡을 찾아 어슬렁 올라 갑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이녀석과...



하이얀 봉선이도 담아주면서...



빛이 살짝 들어오는 계곡에 발을 디딥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끼는 많이 상해있는거 같고...

특히 산악회 사람들 한번 다녀가면 아주 초토화 되는거 같은(나만 그리 생각하는건지...)



바위 위의 이끼들보단 옆의 이끼들이 더 푸르러고...



자연사랑 하는법 부터 다시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고...



산에 가는사람들 에겐 술을 팔지 말았으면 하는 1인 입니다!~~~ㅋㅋㅋ



저 열정이 나를 기분좋게 만들고...



흘러 내리는 계곡물이 시원스럽고...



계곡의 이끼들은 상해서 그냥 봐주기도 애처롭지만...



우리만 이라도 지켜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아니  다녀간듯 물속과 땅으로만 발을 내 딛습니다...ㅎㅎ



빛이 많이 들어오니 물결이 하얗게 살아나질 않고...



그냥 열심히 셔터만 눌러 봅니다...ㅋㅋ



바지가 물에 적셔 지더라도 자연사랑 사진사랑 울~짝꿍^^*



이 멋지고...^^*



상류로 올라갈수록...



이끼의 상태가 조금은 나은듯...



왜!~바위 위의 이끼들을 발로 밟고 다니는지...



우린 전혀 이해 할수가 없군요!~~~ㅠ.ㅠ



상한 속은 어쩔수 없지만 어디들 몰려다니면서 다음을 위해 민폐는 안 끼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꾸~벅^^*



바위위 좋은 이끼들을 밟아서 그런지 이런모습의 이끼들이 너무 안스럽네요...



제가 산악회에 안 가는 이유가 바로 이런것들이랍니다...혼자는 잘 하다가도

여럿이 모이면 술기운과 영웅심리가 작용되는 그옛날 예비군 훈련 모이는것

같은...그러한 심리들...참!~안타까울 뿐이고요...



산악회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각각 개인들이 조심들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꾸~벅^^*



약주 한잔 들어가면 고성방가는 물론이고 라디오나 음악을 걷는동안 볼륨도 크게 틀어놓고

다니는 분들이 요즘 상당히 많아 진것 같아 산길을 다니더라도 상당히 씁쓸하더라구요...

이어폰은 왜!~가지도 다니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ㅠ.ㅠ



우리만 살다가 가면 그만이란 생각은 좀 버리시고...

우리 후대를 생각해서라도 공중도덕 같은 질서 좀 지키면서 삽시다...



이끼 안 밟을려고 옷도 다 적셔 가면서 물속으로 다니는 울 짝꿍처럼요....



죄송합니다...그만 흥분이 되는 바람에...



그때만 즐기면 그만이란 생각 약간은 접어두시고 다음사람들을 위해

우리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합시다...철~푸~덕^^*



잔소리 용서들 하시고요!~~~ㅎㅎ



우리 서로 좋자고 하는 그런 애교로 받아들 주십시요!~~~꾸~벅^^*



앞으론 저도 더 조심하겠습니다...



그래도 상류쪽이 좀더 나은거 같아 다행이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션 해 졌습니다!~~하루 차이로다 지옥과 천국을 오간것 같은

날씨에 자연의 힘이 정말 어마어마 하다는걸 새삼 느껴 봅니다...



우리~뭐! 거창하게 자연사랑이다 이런거 보단

늘~머물렀던 자리에서 조금씩만 조심한다면 더 기분좋은 자연을

대하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이끼계곡의 글들이 아주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진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꾸ㅡ벅^^



안그래도 정치와 언론의 똥묻은 것들의 날썬 싸움으로 피폐해져 가는 우리 국민들은 정신줄 바로 잡아야지요...



이나라를 지탱해 나가는 근간은 바로 우리들이니까 우리 자신부터 바로 서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면 에서든...^^*



무더운 여름도 끝나고 이제 시원한 수확의 계절도 왔습니다...



한가위도 얼마 남지 않았고...모두들 행복했으면 합니다...^^*



산행을 한주 쉬었더니 제가 잠시 더위를 먹었나 봅니다...ㅋㅋㅋ

용서해 주시고요!~~~^^*



산 좋아 하시는 분들은 다음에 영월의 숨은 명산 장산으로 산행이나 한번  하시지요!...



이제 그만 이끼계곡에서 내려 갑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고...



다시 입구에 서고...



이끼계곡 입구에 신문지 깔고 뒤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주부습진 걸린 손으로 만든 반찬들을...



맛나게 먹어주는 짝꿍이 고맙고요!~~~ㅎㅎ


내일 인사 올리겠습니다!~~~시원한 계절들 마음껏 즐기시고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