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대전] 식장산,태풍 나크리도 우리의 산행을 멈출수 없습니다!~~~^^*

시라칸스 2014. 8. 4. 11:37

  해발 623,백제와 신라의경계인 이 산에 백제가 식량창고를 축성했다고

그 이름이 식장산이라는 옛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이 산 독수리봉밑

깍아지른 절벽아래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절...구절사, 법주사의 말

사로 조선 태조2년,1393년에 무학대사가 최초로 창건한 이 절은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힘들게 절에 오르면 뭔가 성취할수 있는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고...상술에 찌들은 절집 나부랭이들 하고는 그 근본자체

가 소박하기 그지없는.., 꼭 한번 다녀가고 싶은 그런 산중의 절집입니다.

 

  행정 구역상 옥천이지만 옥천쪽에서 오르는 산길은 너무나 험하고 깊어

서 지금은 폐쇄되고 대전 세천공원 쪽에서 오르는 산길만 개방되어 있으

며...지금도 스님들이 거하시는 요사채 뒷 절벽...그러니깐 깍아지른 독수

리봉 절벽밑으로 간간히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떨어지는...간담이 서늘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그 식장산을 태풍이 오고있는 지난토요일 라니님

과 빗속을 헤치고 올라봅니다!~

 

  그럼 블친님들과 함께 계곡이 상당히 깊고 대전시민들의 허파같은 산을

같이 한번 가 보실까요!~~~꾸~벅^^*

 

 

깍아지른 절벽아래 기슭에 자리잡은 구절사입니다!~

 

 

세천공원 입구에서 차로 한 10여분 달리면 바로 철탑삼거리

이자리에 차량 10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이렇게 구절사 입간판도 있고...

 

 

저희들은 차단기 쪽인 독수리봉으로 깊고 깊은 계곡을 타고 올라갈것입니다!~^^*

 

 

지금은 비가 아주 살짝 오기에...

 

 

워밍업 정도로...이 길을 내려갑니다!~

 

 

자연 보호를 제대로 하고있다는 증거인 새들의 집도 보이고...

 

 

습한 숲속기운 때문에 사방에 버섯들이 지천을 이루고...

 

 

연한 빛깔의 수국도 만나며...

 

 

계곡 깊이 들어갑니다!~^^*

 

 

이끼 군락위엔 새 생명이 자라고...

 

 

산길 시작지점의 이 몇개의 버섯은 나중 이 깊은계곡의

버섯 특집을 해도 될만큼의 버섯에 비하면 그저...웃지요!~ㅋㅋ^^*

 

 

우산도 안쓰고...비옷도 안입고...계곡으로 사라져...가는 라니님!~~~^^*

 

 

무슨 열매일까요?

 

 

처음으로 인사드리고...꾸~벅^^*

 

 

두번째도 인사드립니다!~충!~성!

 

 

3번째는 개폼인가요!~~~~ㅋㅋㅋ^^*

 

 

산행로를 숙지하고...

 

 

첫번째 주막을 만나서 천원짜리 아이스께끼를 하나 입에 문답니다~~~

 

 

나중에...아주 나중에...라니님은 시원한 막걸리를 천원주고 한잔 이렇게 김치한쪼가리랑

쭈!~~~~~욱! 들이킨답니다!~~~~ㅋㅋㅋ^^*

 

 

다시 계곡으로 점점 깊이 들어갑니다!~

 

 

색깔이 이뻐서...

 

 

계곡이 상당히 깊어보입니다!~

 

 

잠자리도 담으면서...

 

 

천천히 진행합니다!~

 

 

산이 어떻게 생긴건지는 외관의 모습으로만 알다가...

 

 

근 열달을 엄마뱃속에서...아 이건 아니고

 

 

엄마 품 같은 산속을 열달이나 알게 되더니...

 

 

진정한 자연인이 되어 간답니다!~~~^^*

 

 

계곡이 깊어 후레쉬를 터트려서...

 

 

이런 동굴도 지나치고...

 

 

너무나 하얗습니다!~

 

 

바위틈 밑으로 물은 고이고...

 

 

비가 오는데도 수량은 늘지 않는 신비한 곳 입니다!~

 

 

작은 고동 꼬깔쓴 오형제도 만나고...

 

 

촛대 쟁반도 만납니다!~~~

 

 

라니님이 상당히 좋아하는 너덜경~ㅋㅋㅋ^^*

 

 

그와중에 인위적인 돌탑도 지나고...

 

 

이끼색이 좋고요...^^

 

 

요건 산수국이 좋습니다!~^^*

 

 

진짜 아름다운 분 이십니다!~

 

 

빗방울이 굵어 지는데...

 

 

아직 독수리봉까진 1.7킬로나 남았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산속에서 산과 하나 되어 갑니다!~~~^^*

 

 

작고 깨끗한 샘터도 만나며...

 

 

이름 모를 버섯들의 향연을 바라봅니다!~

 

 

참 신기한 촉감의 버섯이구요...

 

 

만져보면 물컹거림의 느낌이 아주 색다르고요...

 

 

요런 앙증이도 있고...

 

 

쨈 바른 쟁반도 있답니다!~ㅋㅋ^^*

 

 

와!~우!~삿갓들의 모임이네요!~~~

 

 

계곡이 물기도 많고 습해서 그런지 버섯들의 천국 이랍니다!~^^*

 

 

제 갤럭시가 이정돈데...나중에 라니님 사진을 본다면...

 

 

멋지고 이쁠게 틀림없을꺼 같답니다!~꾸~벅^^*

 

 

작은 능선에 올라서니...

 

 

독수리봉까지 좌로 돌면 1킬로 이리 오르면 200미터...

800을 줄일려고 우린 껄덕되기로 했답니다!~ㅋㅋ^^*

 

 

진행중인 대머리 버섯도 만나고...ㅋㅋㅋ

 

 

너무 이쁜녀석들 이네요...

 

 

첨봐서 담아보고...

 

 

독수리봉에 다 온거 같습니다!~휴!~^^*

나머지는 내일로...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