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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라니와 칸스 대청에 오르다!~^^*

시라칸스 2014. 10. 13. 21:33

  한계령휴게소를 출발할때 부터 컨디션 난조로 산행에 어려움을 겪은

라니님이 길고긴 날카로운 돌길을 걸어서 끝청에 도달할 무렵부터 컨

디션이 조금 돌아와서 조마조마 했던 제 마음이 풀리는거 같아서 참~

다행스런 가운데 지금부터 벌어지는 놀라운 풍경에 벌어진 입 다물수

가 없답니다!~^^*

 

  어디서 출발하던!~왜? 산객들이 기를쓰고 힘들고 먼~등로를 걸어서

여기 이곳, 대청을 오를려고 하는지 이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비경의 용아장성 그너머에서 멋진 자태를 보이는 공룡능선

그리고 화채능선을 비롯 설악의 멋진 자태들을 우뚝하니 내려다 볼수

있고 멀리 동해는 물론 발아래의 주위 모든 산군들을 조망할수 있기에

특히 그날 운이 좋으면 저희들 처럼 저리도 놀라운 광경들을 볼수 있~

기에...여기는 신령한땅 바로 설악하고도 주봉인 대청입니다!~

 

  그럼!~여러분들과 함께 끝청과 대청에서 바라본 놀라운 풍경들을

보러 가실까요!~~~꾸~벅^^*

 

 

컨디션 좋아진 라니님과 끝청의 요동치는 구름바다 위에서!~~~꾸~벅^^*

 

 

잔잔한 운해만 보다가 여기 끝청에서 소용돌이 처럼 요동치는 운해를 봅니다!~

정말 놀라운 광경입니다!~^^*

 

 

설악쪽 운해는 좀 잔잔한 편인데 반해...

 

 

동해쪽 구름들은 기류에 의해선진 몰라도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는 광경입니다!~^^*

 

 

한마디로 놀라운 광경입니다!~

 

 

이런광경 때문에 힘들고 거칠은 멀고먼 등로를 걸어오는거 아닐까요!~^^*

 

 

동해의 검푸른 바다도 이 운해 밑에 잠겼답니다!~^^*

여기는 설악의 끝청입니다!~^^*

 

 

반대편 설악쪽의 바로아래 공룡이빨처럼 험난한 용아장성도 여기선 내려다 보이고...

그너머 운해속에서 살짝 드러난 공룡능선도 발아래랍니다!~

 

 

멋진 광경을...

 

 

언제 또 볼수 있을지 한참을 봅니다!~ 바로 감동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념도 하고...

중청으로 출발합니다!~^^*

 

 

좌측 높은봉우리 귀때기청봉...까불다가 끝청/중청/대청에게 귀싸대기 얻어맞은 봉우리!~ㅋㅋㅋ

전 이리 멋진 풍경보는것도 좋지만 컨디션이 돌아온 라니님이 더 좋답니다!~~~꾸~벅^^*

 

 

중청가는길에 대청을 살짝 봅니다!~

한번 당겨볼께요!~^^*

 

 

지금시간 오후 5시20분의 대청정상 모습입니다!~^^*

 

 

해가 지고 있기에 길게 그림자가 중청대피소를 덮어버립니다!~

 

 

여기까지 참!~먼길을 걸어왔습니다!~이제 대청까지 700미터

그리고 하산은...그기까진 아직생각 안할렵니다!~~~지금은

정상을 즐기기만 할겁니다!~어려운건 그 뒤에 생각하기로...

 

 

석양지는 중청에서 라니와 칸스입니다!~꾸~벅^^*

 

 

중청에서 화장실을 보고 따뜻한 캔커피 하나씩 하고

대청으로 오릅니다!~

 

 

중청과 끝청사이로 해가 집니다!~

 

 

중청 정상의 날씨 관측기구가 선명하군요!~

 

 

이런광경 언제 다시 볼지...

 

 

아련해집니다!~ㅠ.ㅠ

 

 

아까까지 잘 보였던 용아와 공룡이 운해속으로 침잠해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대청에 우뚝섯습니다!~^^*

 

 

여기가 바로 양양이라네!

 

 

해도 완전히 졌고...이젠 하산을 걱정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길이 제일 빠른길인 오색지구(5킬로...4시간이 걸린다는) 저 길로 내려갑니다!~

 

 

내려오면서 다시 컨디션이 나빠질려는 라니님곁에서 바짝 붙어서 힘을 불어넣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급한내리막길 코스인 이길을 어느덧 3킬로나 내려왔습니다!~

정말 우리 라니님!~대단하십니다!~꾸~벅^^*

 

 

내려오다 만난 도마뱀이 앙증스럽고...

 

 

지금시간 밤 9시32분 드디어 200미터 남았습니다!~^^

 

 

드디어 9시48분에 남설악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습니다!~ㅋㅋ

그래도 아야소리 한번 하지않고 무사히 내려와 주신 라니님!~정말 고맙습니다!~~~철푸덕^^*

 

 

주차장으로 걸아가면서 돌아본 대청위엔 벌써 달이 저만치 솟아 있네요!~~~^^*

아련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양양으로 밥먹으로 갑니다!~

 

 

밤 11시 11분에 먹는 닭계장 한그릇 정말 꿀맛입니다!~^^*

 

 

유일하게 문연 식당이 가정집 스탈이라 맛나게 먹고

멋지고 힘들고 아련했던 설악과 이별합니다!~아닌가?

낼 하루 더 남았나...ㅋㅋㅋ

그럼!~내일 뵙겠습니다!~~~꾸~벅^^* 열렬한 응원 늘~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