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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막내딸과 함께 오른 북한산 숨은벽능선!~^^*

시라칸스 2014. 11. 2. 21:54

  저 칸스가 북한산을 처음 오른건 34년전 서울의봄이 한창이던 시절이였던

1980년에 우이동 도선사를 거쳐서 백운대와 만경봉을 오른것이 북한산과의

첫 만남이였는데...이제 다시 34년이 지난 오늘 막내딸을 대동하고 경기도~

고양의 효자동 밤골로 다시 북한산과 만납니다!~^^*

 

  그것도 북한산에서 최고의 비경이라 할수있는 숨은벽을 보고자 떨리는 가

슴을 부여안고 34년전에 백운대 꼭대기에서 스무살의 젊은청춘으로 인수봉

의 깍아지른 절벽과 발아래 끝없이 펼쳐진 수도 서울의 조망을 청춘의 큰뜻

으로 내려다 본지 어느덧 많은세월이 흘렀지만...당시의 큰뜻을 품은 젊은~

청춘은 어디가고...남은건 옛날을 그리워하는 오로지 안정만을 추구하는 겁

많은 중년만 남았답니다!~ㅠ.ㅠ

 

  변함없이 묵묵하게 그자리에서 말없이 수도서울을 내려다보던 북한산은~

처음 그자리에 그대로인데...사람만 변해가는것이 쓸쓸할 뿐이랍니다~!

 

 

숨은벽 오르는 능선에서...

 

 

블친 피터님이 좋아하시는 멋진 릿지입니다!~

 

 

너무나 멋진 장면이 아닌가요!~~~^^*

 

 

오늘이 토요일 많은 분들이 명산중의 명산인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백운대와 만경봉을 뒷배경으로 위험한 10초 달리기가 시작되고...

 

 

제 우측으로가 천길 낭떠러지라 발만 잘못 디뎌도 그냥 가는 코스랍니다!~ㅋㅋ

 

 

블친 오스킨님이 제일 좋아하는 코스가 바로 이코스랍니다!~

나무뒤로 숨은벽이 아스라이 보이고...살짝 당겨보겠습니다!~^^*

 

 

이 숨은벽은 우이동쪽에서도 보이지 않고...

밤골에서 올라와도 보이지않다가 7부능선으로 올라와야 보여서인지

그래서 숨은벽이라고...하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안전장비 착용하지 않으면 국공이 절대로 올려보내주지 않는답니다!~

 

 

천길 낭떠러지 밑으로 밤골로 내려가는 등로가 보입니다!~

나중에 저리 내려갑니다!~^^*

 

 

백운대를 살짝 당겨보고...

 

 

건너편엔 북한산 조망을 최고로 멋지게 할수있는 노고산이 자리잡고...

 

 

노고산 정상의 군부대도 한번 당겨봅니다!~^^*

 

 

정말 기가막힌 구간입니다!~말이 필요없는 암릉구간 숨은벽능선에서 라니님이 젤로 좋아합니다!~^^*

 

 

숨은벽을 코앞에 놓고...

 

 

자리 바꿔 한번더...ㅋㅋㅋ

 

 

멋진 모델과 멋진 숨은벽...1

 

 

멋진 모델과 멋진 숨은벽...2

 

 

집에서 공부만 하는 방콕아가씨와 멋지고 웅장한 숨은벽...3

 

 

멋진능선에서 만세이!~ㅋㅋ

 

 

숨은벽에서 내려와 이 갈림길에 섯는데...딸내미의 발이 신발하고의 부조화로 인해

더 이상 산행을 강행 하지 못하는 문제에 봉착합니다!~

아무래도 귀한 딸이다 보니 안전이고 뭐고 할거없이 제 신발을 벗어서 신기고 하산

하기로 결정하고...좀만 가면 백운대인데 아쉬운건 뒤로 미루고 하산을 합니다!~

 

 

발이 얼마나 아팠으면...그래서 족탕도 시키고...

 

 

당시엔 말을 안했지만 내려오는 구간 1킬로 이상을 맨발로 너덜경을 지나는데...

동네 체육공원의 지압길하고는 차원이 다른걸 몸소 체험한 칸스의 발입니다!~ㅋㅋㅋ^^*

 

 

그나마 앞에서 이리 웃어주는 라니님 덕에 끝까지 참았답니다!~ㅎㅎㅎ

 

 

다시 낙옆탕을 지나고...

 

 

밤골주차장에 도달하고는...

 

 

무사히 하산종료 기념삿 하고 모델료 지불하러 갑니다!~~~

급조하게 따라나서는 바람에 신발이 맞지않는걸 라니님신발로 대신할려고

했는데 산길이 어디 맘대로 됩니까!~그래서 어느정도 편안길까지 내려와 신발을

구겨신고 무사히 숨은벽코스를 마무리 합니다!~백운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는걸로...

 

 

칸스가 먹어본 김치중에 젤로 매운김치 이름하여 불김치...

 

 

이무우가 또 무지 맛나다는거...

 

 

대접에 이 두김치를 가위로 자르고...

 

 

비주얼 끝내주는 부추칼국수를...

 

 

이렇게 앞접시에 조금씩 담아서...

 

 

맛나게 모델료를 지불했답니다!~~~

 

 

참고로 이집은 메뉴가 딱 이거 한개 뿐이랍니다!~운좋으면 10분만 줄서있으면 먹을수 있답니다!~

맛은 말할거도 엄꼬...가격은 그릇당 7000냥 이랍니다!~~~양은 배불러 죽습니다!~ㅋㅋ

 

끝으로 라니님과 제가 지독한 독감에 걸렸답니다!~~~블친님들 께서도 지금 기온이 갑자기 급강하

하는 시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내일 뵙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