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혹한 아닌 혹한에 다시 산행을나서다!

시라칸스 2012. 12. 9. 16:19

내 몸은 부르지 않았을 텐데
내 꿈속에 밤새 꽃으로 피어 살다간 이는

내가 잠결에 그 누구를 불렀던가.
못 견디게 그리워 꿈속까지 찾아가
제발 와서 살다가라고 투정부렸던가.
내 꿈의 하루를 살다간 저 흔적

다 헤아리지도 못하는 쓸어버리지도 못할
나를 누가 살다간 저 붉은 흔적
내 머리 맡에 밤새 낭자하게 쏟아진 꽃잎들

김왕노님의 (누가 나를 살다 갔다)

혹한도 아닌 혹한속에 아침 일곱시, 다시 산행을 나섰다.
행선지는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
겨울산행의 묘미는 산에서 물을 만나는 그런묘미...
눈이 싾이고 햇빛이 따스하고 얼지않은 폭포나 작은 시냇가가 있는 산이면 더욱좋다
그래서 팔당댐이 내려다 보이는 검단산 정상이 마음에 든다

 

팔당댐에서 흘러흘러 내려가는 저 강물은 어디에 닫을까(검단산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조망좋은곳에서)

 

 

 

정상에서 팔당댐을 바라보면서...

 

 

 

산새 한마리가 내 앵글에 들어와서 기분좋게 울어댄다.

 

 

 

검단산 정상에서 셀카로...

 

 

 

이사진을 누가 갤럭시 탭으로 찍은거라고 믿을까?

 

 

 

팔당댐 건너편산 정말 한편의 그림일세...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

 

 

 

눈꽃길 1

 

 

 

눈꽃길 2

 

 

 

눈꽃길 3

 

 

 

눈꽃길 4

 

 

 

눈꽃길 5

 

 

 

눈꽃길 6

 

 

 

눈꽃길 7

 

 

 

검단산 장작 저장소(내가 붙인이름 ㅋㅋㅋ)

 

 

첫머리에 가슴에 와닫는 저 싯구는 잠실역 풀렛폼에서 발췌함

점점 날씨는 추워오고 시간은 계속흘러가더라도 난 여행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12월 9일의 산행을 여기서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