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문경] 1년에 한번 문을 연다는 봉암사를 품은 희양산 입니다!~^^*

시라칸스 2014. 8. 12. 10:40

  늘~홀로 산행 하시는 블친 판도라의상자 님의 말씀 마따나 지름티재에서 구왕봉

까지는 거리상으론 500미터 이지만 로프잡고 치고 올라야할 구간이 3개 이상이라

실거리는 거의 2킬로의 체력소모를 가져오는 구간임을 구왕봉에 올라서야 알게되

었답니다!~이때부터 저희들에겐 고생문이 열렸다는걸 깨닫기 시작합니다!~

 

  더구나 구왕봉에서 다시 지름티재로 빽해서 미로바윌 지나고 이때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미 클라이밍 장소에 도착하자 마자 뒤로 나자빠 지는줄 알았답니

다!~간간히 떨어진 빗방울 때문에 암벽이 젖어서 우리들이 신고 있던 릿지화론~

오르기 힘들정도로 미끄러워서 돌파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차원높은 암벽경험이 전무인 라니님께서 긴 암벽을 장시간 로프에

매달려 있어야 하기에...정말 난감한데...라니님이 도전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시

기에 설마 설마 하면서도 여기까지 와서 뒤로 갈순 없기에 뒤에서 바짝 붙어서 따르

기로 하고 만의하나 있을 불미에 신경 바짝 쓰고 뒤를 따릅니다!~

 

  떨어지면 바로 절벽이라 아야 소리없이 죽는수 밖에 없는 바로 그런 장소라 더욱

더 신경이 곤두섭니다!~ 그럼!~다시 구왕봉 오름의 현장으로 가 보시죠!~^^*

 

 

무사히 하산한 기념으로 맛난 저녁을 먹습니다!~~~ㅋㅋㅋ^^*

 

 

다시한번 봉암사를 내려다보곤 가던길을 마저 갑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희양산을 다시 보면서...

 

 

구왕봉 가는 험난한 로프구간으로 들어섭니다!~

 

 

10개월 전만 해도 연약한 소녀였었는데...ㅋㅋ^^*

 

 

지금은 누구보다 강인한 여인으로 거듭났답니다!~^^*

 

 

씨!~익!^^ 하고 뒤돌아보시는 라니님!~정말 이쁘고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멋지게 한번 담고...

 

 

주위 산들을 둘러보니 전부 판도라님 놀이터 였답니다!~^^*

 

 

저~멋진 산세가 다~판도라님의 놀이터란 말이 진짜 실감납니다!~^^

 

 

곧 가야할 희양산을 다시 담아보고...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된 시간이 멈춰선 수행도량 봉암사...

 

 

다시한번 당겨보고...

 

 

매년 부처님 오신날이면 저 골짜기 따라 산문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는길

전~여기서 라니님과 지금 봅니다!~^^

 

 

가면쓴 얼굴형상의 바위도 찾아내면서...

 

 

다시 힘든등로로 올라갑니다!~

 

 

뭐가 그리도 좋으신지~얼굴엔 늘~미소가 끊이지 않으시는 라니님이 전 무지 좋답니다!~ㅋㅋㅋ^^*

 

 

때 한점 묻지 않은 청정 원추리인지 멸종2급종 하늘나리인지...

 

 

구왕봉정상 가는길이 이리도 힘들고 아름답습니다!~꾸~벅^^*

 

 

뭘? 담으시나...슬쩍 가보니...

 

 

피터팬님 드릴 희양산 릿지길을 담으셨습니다!~받으세요!~피터팬님^^*

 

 

그리곤...구왕봉에 섯습니다!~둘이서...

 

 

구왕봉에서 보는 마지막 봉암사를 담고는 저희들은 왔던길로 다시 지름티재로 내려갑니다!~훅~훅

 

 

지금시간 오후4시30분 미로바위 못미처서 점심을 먹습니다!~

 

 

부추김치에 해초무침을 더하고...

 

 

멸치조림과 고추찜에...

 

 

계란후라이와 오이지와...

 

 

얼음에 재워온 진짜 시원한 미역오이냉채를 더해서...

 

 

힘든만큼 거나하게 한상을 이렇게 작은 마당바위 위에 차려서 맛나게 먹습니다!~

모두들 숟가락들 들고 오세요!~언제든지 무료랍니다!~~~꾸~벅^^*

 

 

희양산이 점점 가까워 오고...

 

 

미로바위를 지나니...

 

 

계속 치고 오르는 등로앞에...

 

 

이런 구간이 나오는데...암벽 젖은거 보이시죠!~상당한 직각이랍니다!~

 

 

다 올라와서 보니 정말 아득했답니다!~

 

 

좀전에 올랐던 구왕봉이 여기선 한참 발아래입니다!~그만큼 산에선 해발100의

차이가 어마어마 하답니다!~^^*

 

 

희양산 암벽지대에서 판도라님 놀이터를 배경으로 한컷담고...

 

 

시루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지금시간 7시5분 성터 삼거리에서 우린 은티마을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처음에 밝혔듯이 지름티재에서 구왕봉 다녀온것이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지금 이시간 부터 우리들의 고행길이 시작 된답니다!~ㅋㅋㅋ^^*

 

 

아무리 여름이라도 깊은 숲에선 일찍 어두워 진다는걸 잠시 까먹는 바람에

또다시 컴컴한 숲길을 2시간 정도 걸어야 한답니다!~ㅋㅋ^^

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라니님은 태평이십니다!~심장하나는 알아줄만큼 튼튼합니다!~푸하하하^^*

 

 

지금시간 8시13분 성터에서 내려오는등로와 지름티재로 올라가는 등로의 만나는 지점에

귀여운 헤드랜턴 쓰신 라니님이 불쑥 올라온답니다!~늘~늦은 산행은 상당히 위험하므로

앞으론 좀 자제를 해야겠다는걸 약속드리며 우린 발걸음도 힘차게 은티마을 주차장으로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맹견을 방사해놨다는 별장같은 집을 담아봅니다!~

풀어논 맹견이 있다면 아마도 갼 오늘이 요단강 건너는 날이 될뻔했는데...

만일 절 만났다면 말이죠!~푸하하하하!^^*

 

 

끝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블친님들께 진심 감사드리며...

내일은 여러분들을 문경새재로 초대합니다!~기대 하십시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