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양평.여주.광주] 경기 한강이남의 최고봉 양자산에서...백병산까지 15km~~~^^*

시라칸스 2015. 4. 20. 18:56

  깡순이의 기질을 가지고 계신 라니님이 아프다는 핑계로 한주의 산행과

여정을 쉬겠다는건 바로 산을 너무 고파하는 이 칸스에게 한주동안 실컷

산 맛을 보라고 특별히...그 좋아하는 여행을 포기할 정도로 이 칸스를 끔

찍이 생각하여 시간을 내어 주십니다!~~~^^*

 

  그 깊은 뜻을 잘아는 전...모른체 하고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홀로 산~

행을 떠납니다~속이 참 깊은 라니님!...사람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시는분

멋지고 아름답고...갇다 붙일 수식어가 모잘라...여기서 끝냅니다!~^^*

 

  그럼!~올만에 맛보는 중앙선 전철로 저 칸스의 경기북부 산행의 거점인

양평으로 내달립니다~오늘 오르게 될 산은 경기이남에서는 최고봉이면서

도 많이 알려져 있지않아서 숲이 우거지고 정상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등로

도 사람들의 손이 덜 타서 고즈넉하면서도 온갖 야생화와 특히 발에 채이는

고사리 군락지들이 여기 저기 산재해 있어 산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언제

한번 다녀 가시라고 자세히 산행기를 올려 봅니다!~~~^^*

 

  그럼!...지금부터 장장 15km 가 넘는 감사의 산행을 시작하오니 눈으로~

부지런히 따라들 오십시요!~~~출발하겠습니다!~~~꾸~벅^^*

 

 

해발 710m 경기이남의 최고봉 양자산 정상에서...라니님 없이 홀로 먹는둥 마는둥...

라니님이 즐겨 마시는 오곡누룽지...를 곁에다 두고 사발면 하나와 삼각김밥 하나로 점심을 때웁니다!~~~ㅋㅋ

 

 

오전 10시7분에 양평역에 내리고...

진짜 올만에 오는 양평역...

 

 

양평역 2번출구에서 한 7~10분정도 걸어가면

양평버스터미널이 이렇게 나오고...

 

 

10번 승강장에서 곤지암행 버스에 올라탑니다!~

세월리를 지나고 이포 가기전에...

 

 

안내방송도 나오는 양자산계곡 입구에서 하차하면...

 

 

이렇게 등산 안내판이 있어 마음에 드는 코스로 올라가면 되는데...

저 칸스는 이 코스들을 무시하고...하품1리 쪽으로 영명사 방면으로

새코스를 개척해봅니다!~^^*

 

 

늘~새 코스는 마음을 들뜨게 하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넘친답니다!~~~^^*

 

 

진행하는 길 우측능선으로 유격장도 보이고...

 

 

우측으로 정규 E 코스가 눈에 띄지만 무시하고

영명사 쪽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확연한 봄이 왔습니다!...^^

 

 

산위에도 서서히 초록이 더해가고...

 

 

라니님이 좋아하는 자목련도 언능 담습니다...ㅋㅋ

 

 

햇볕에 반짝이는 물빛이 너무나 고운 영명사 가는길 입니다!...^^*

 

 

길가에 아름다운 집도...

 

 

바위틈에 자라는 민들레 마저도...

 

 

이 아름다운 그림을 축하하는 듯 하고...

 

 

약 3킬로나 걸어왔는데...아직도 영명사까진 1킬로나 남았답니다...

지금 걷는 이길이 바로 양자산계곡 길 이랍니다...^^*

 

 

분홍색 꽃잔디만 보다가... 이렇게 하이얀 꽃잔디가 새롭고...

 

 

산 양을 희화화 한 석상이 특이하고...

 

 

계곡의 물또한 수량이 좋아 보기에 시원하답니다!~~~^^*

 

 

사람들에게 덜 알려져 그런지...너무 좋습니다...ㅋㅋ^^*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며...

 

 

드디어 숨어있는 등로를 찾아가는 곳에 이러렀습니다...^^*

 

 

곧 영명사가 나오고...그기부터 정상까지는 1.8km

 

 

정말 소박한 절집을 만납니다...

 

 

달랑...이 법당 하나...대웅전도 아니고...

 

 

수도권에서 이렇게 작은 절집이 여기에 있었네요...꾸~벅^^*

 

 

밭갈고 푸성귀 심어...자급자족하는 정말 착하고 멋진 요사채 이네요...^^*

 

 

올만에 강행군 하느라 삼발이 없이 지형지물 이용한 샷~으로

이 멋지고 착한절집과 함께 해 봅니다...꾸~벅^^*

 

 

영명사를 지나면서 아쉬어 한번 더 담아봅니다...

 

 

여러가지 색깔들 중에 전 이 자색 제비꽃이 젤로 나아 보인답니다...

 

 

희미하고 거친 등로를 치고 오르니...

 

 

이렇게 임도가 반기고...전 좌측으로 계속 정상까지 계곡을 끼고 올라갑니다...

 

 

임도따라 50여 미털 더 가서 우측으로 난 희미한 등로로 좌측엔 계곡을 끼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밑에서 보지못한 산불강조기간이라 입산금지 한다는

프랭카드를 만나고... 못봐서 죄송하다고 인사하고...전 담배나 술을 전혀 하

않고 또한 라이타를 아예 안가져 다니니 이해하시고 오늘은 제 배낭에 뭐

끊이는 도구도 전혀 없으니 한번 통과하겠습니다...하고 올라갑니다...ㅋㅋㅋ

 

 

금낭화가 열리기 시작하고...

 

 

발에 채이는 고사리가 지천이고...

 

 

큰개별꽃이 조명을 잘 받네요...ㅋㅋ

 

 

올만에 만나는 사람이란 동물을 신기한듯 바라보는 청솔모가 귀엽고...

 

 

드디어 능선에 올라 붙었습니다...참고로 영명사에서 정상까지 1.8km 아니고

2.0km 네요...정상까지 600m 남아서...힘차게 전진 합니다...^^*

 

 

거칠고 힘든 구간은 끝나고...부드러운 능선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지고...

하나도 아닌~두개의 헬기장을 지나니...

 

 

양자산 삼거리가 나오고...

 

 

정말 대단한 사람을 만납니다...산악 오토바이로 정상을 올라 왔나 봅니다...

산길과 주위 자연만 헤치지 않는다면야...산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할 소중한

자연 유산이랍니다...꾸~벅^^*

 

 

드디어 양자산 정상에 섯습니다...꾸~벅^^*

 

 

라니님!~고마워요...그 깊은 속마음...제가 잘 알고 있답니다!~~~꾸~벅^^*

 

 

기념으로 조망함 하는데...칸스가 가야할 최종목적지가 가물~가물 합니다...ㅋㅋㅋ

 

 

정상에 선명한 양지꽃이 군락을 이루고...

 

 

늘~같이 했던 점심인데...

 

 

칸스가 가야할곳이 여주도 아니고...광주는 더 더욱 아니므로...

결국은 양평역에 다시 가야 하는데...선택사항이 없네요...그래서

선택한 길...바로 G코스~그럼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겠다...그럼 출발해 볼까요...

산길 9.3km 를... 내일 뵙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