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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모처럼 산길을 실컷 걷습니다!...그 종착지 백병산으로...^^*

시라칸스 2015. 4. 21. 20:53

  해발 710m 의 양자산에서 9.3km의 산길을 걸어서

백병산으로...모처럼 상쾌하게 걸어보지만...어딘가

모르게 허전함이 밀려옵니다!...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겨울같은 삭막한 풍경이 능선

따라 걷는 발길 주위를 내내 따라오고...댓거리 하고,

해주는 사람하나 만날수 없는 백병산 가는 길은 한편

으론 쓸쓸하지만...늘~새로운 길을 걸을때면 은근히

흥분 되는것도 사실이랍니다!~~~^^*

 

  높은 고도에서 낮은 고도로 내려서면 주위 풍경은~

봄이라는걸 확연하게 깨달을수 있게 연두가 초록으~

로 변해 가고...올만에 시간을 잊어버리는 산행에 즐

거움도 만끽 해 봅니다!~~~^^*

 

 

스틱대신 우산하나로 백병산까지 지금 갑니다!...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출발해 다시 양자산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내리 걷는 능선 내내 이런길을...

 

 

죽어라...걷고 또 걷습니다!...

 

 

유일하게 나무가 트여있어 딱 한곳 이렇게 조망을 보여주는데...

 

 

멀리 보이는 저 용담대교 위의 부용산이 바로 라니님의 첫 산행지인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지금도 그때가 생생하게 생각난답니다!~~~^^*

부용산위에서 내려다 봐야 진짜 멋진 용담대교인데...그래도 이렇게 당겨봅니다!~~~^^*

 

 

헬기장을 만났는데...

 

 

산돼지들의 놀이터가 된지 오래고...

 

 

능선위의 철탑삼거리 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좀전에 있었던 양자산 정상을 당겨보며...아련해지는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154,000볼트의 고압선따라 산중이라 쓰인 이정표방향으로 백병산으로 갑니다...

 

 

고도가 조금 낮아지니 진달래도 보이고...

 

 

3km로나 걸었더니 드디어 백병산이란 낱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해에 떨어졌던 낙옆들이 푹신한 산길을 만들어 주는데...

 

 

미끄럽기는 이루 말로다 할수 없답니다...

 

 

그래도 굳건하고 씩씩하게 칸스는 갑니다...

그 어떤 오지라도...손에든 우산하나만 있으면 천하무적이 되기에...ㅋㅋㅋ^^*

 

 

고도를 점점 낮추니 연두도 보이고 진달래도 확연하게 이쁩니다...

 

 

그래도 갈길은 아직도 멀고...

 

 

양자산에서 부터 백병산까지 가는 내내 단 한명도...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라니님이 더...보고 싶군요...ㅋㅋ

 

 

성덕리 가는 능선으로 초록이 더 짙어집니다...

 

 

평지같으면...뛰어서라도 잠깐이면 갈수 있는데...

 

 

산허릴 둘러서 200m 더 가느냐...

봉우릴 타고넘어 200m 줄이느냐...

 

 

우산대 앞에총 자세로~정말 올만에 산악구보를 함 해봅니다!...^^*

 

 

이번 산행은 정말 이정표랑 무수한 말들을 주고 받았답니다...ㅋㅋㅋㅋㅋ^^*

 

 

참!~많은 무명봉을 넘어면서...

 

 

돌아서 바라다 본 철탑삼거리가 까마득허니 언젯적 얘기인지...

참!~멀리도 왔습니다!~^^*

 

 

백병산이드디어 타겟에 들어왔네요...^^*

 

 

힘을 좀더 내어 봅니다...

 

 

보이는 마지막~저 봉우리가 정상이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그뒤엔 남한강이 흐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단숨에 치고올라 뒤돌아 보고...

 

 

라니님과 같이 이런속도로 산행하기는 불가하고...

 

 

드디어 정상 문턱 느낌입니다...

 

 

늘~느낌은 정확하고...

 

 

3시 35분에 양자산을 출발해 6시 9분20초에 백병산 정상에 섯습니다!...^^*

중간에 산악구보가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켰네요...ㅋㅋ

 

 

오늘 걸었던 산길은 나무들로 시야가 가려져 조망이 별로 없는 산이였지만

이렇게 마지막 백병산이 너무도 시원한 조망을 보여 주네요!~~~^^*

보이시죠...좌측끝전에 뾰족한봉우리가 바로 한국의 마터호른이라는 용문산 백운봉이고 좌끝이

용문산정상인 가섭봉이고...우측 끝의 고래등처럼 보이는 산이 바로 추읍산이랍니다!~~~

이쪽의 산들은 칸스가 다 한번씩은 올라본 산들...또 아련해 집니다!~~~^^*

 

 

양평시내도 한번 당겨보고...

 

 

마당바위 위에서 늦은시간 이지만...기념 할껀 다 한답니다...ㅋㅋ

 

 

해발은 낮지만 조망은 끝내주는 백병산 이랍니다!~

남한강과 물좋은 양평과 용문산과 백운봉 추읍산 그리고 좌측으로 운길산 예봉산...

열거하기도 벅차서 이만...

 

 

추억이 많은 곳이라 다시한번...

 

 

이제 6시 18분 하산을 생각해야 겠네요...^^*

 

 

보이시죠...뾰족한 한국의 마터호른 백운봉과 군기지가 있는 용문산 가섭봉이...

 

 

색이 너무 좋은 나무들 사이를 내려서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앞을 막지만...

 

 

밑을 통과해 병산리로 완전하게 하산을 종료합니다...

지금시간!~7시 19초 이제 라니님한테 가야지요!~~~^^*

 

 

집앞에서 이렇게 생돼지 김치찌개를 시켜놓고...

 

 

칸스를 기다린 라니님의 월급날이 어제였답니다!~~~꾸~벅^^*

 

 

그래서 스트레스도 다!~아!~풀고 맛난 생돼지찌개랑~

 

 

어떤분의 사랑까지 너무나 맛나게 먹었던 지난 토요일의 멋진날 이였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