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강원도 고성] 금강산 남쪽 끝자락 그리고 울산바위 최고 조망처 북설악 신선대~~~^^*

시라칸스 2016. 3. 21. 19:05

  2년 주기로 찾아오는 지독한 기침감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이 묶여

지낸지도 어언 10여일 심한 기침만 아니라면 어딘들 못갈것인가!~~~하지만 수

시로 튀어나오는 기침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수없이 방에만 콕 하고 있어야만한

이 좋은 봄날이 몹시도 괴로웠는데...지난 토요일 더디어 기침이 좀 잦아 지길래

두말없이 등산배낭을 꾸며 떠난다...


  매 주말이면 산으로 떠났던 우리들 이였는데...아무것도 하지못하고 방콕만 하

고 있어야 했던 긴 10여일이 정말 안타까웠는데...다시 길을 떠날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이제 흩어진 기운을 추스려 다시 기침감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늘도 난~

최선을 다할것이고 그동안 아팠던 시간,곁에서 불철주야 간호에 최선을 다한 짝

꿍에게 감사 하면서 아직 완벽하지 않는 몸이지만 사랑하는 산을 만날수 있는 기

대감에 부풀어 바위를 지극히도 좋아하는 짝꿍에게 울산바위를 보여주기 위해~

강원도 고성의 금강산 화암사로 출발 합니다...^^*


  그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 불친님들께 죄송스럽고...곧 인사 드리겠습니다!~~~꾸~벅^^*



울산바위가 장엄하게 보이는 신선암에서...^^*



금강산으로 갈수있는 출발지인 금강산화엄사 일주문에 왔고...



화엄사 바로 못미쳐 있는 매점앞에 차를 세우고 이 등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로 우측으로 살짝 보이는 금강산 1만2천봉의 첫번째봉인 신선봉과 상봉이 우뚝하고...



시루떡 얹져 놓은거 같은 퍼즐바위도 지나고...



오랜만에 진짜 오랜만에 상쾌한 숲길도 지나갑니다...^^



아직도 완전하지 못한 몸인데...산에 대한 그리움은 국공님과 산불강조기간도 절 말리지 못하고...



산행시작후 5분이면 만날수 있는 수바위도 이렇게 많이 올라와 내려다 봅니다...



살짝 거칠은 구간을 위로 위로 오르니 벌써 성인대에 왔네요...



성인대 바로앞 안부사거리...직진하면 상봉과 신선봉 가는등로 1급 보호동물인 산양과 삵이

살고 있는 산이라 지금은 비록 비법정이지만 몸이 완쾌되면 못갈것도 없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기에

좌로 신선암으로 짝꿍에게 꼭 보여주고싶은 울산바위 조망처로 갑니다...^^*



성인대에서 내려다본 수바위와 화엄사도...



오랜만의 산행에서 얻는 성취감에 일조하고...



선바위 곁에서 살짝 웃고 있는 돌고래 얼굴바위도 만나면서...



우뚝솟은 상봉과 신선봉을 오를날을 그려 봅니다...



영서에서 영동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센지 잘보여 주는 나무 한그루 뒤로 보이는 울산바위의 자태에

한순간 넋을 놓고...



이 멋진 신이 주신 풍경을 감상하면서 한참을 바라 봅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델피노 리조트 근처의 원암저수지도 내려다보이고...



바위사랑 울짝꿍도 울산바위에 넋을 빼앗기고 우뚝선 상봉과 신선봉과 하나 됩니다...^^*



신선암 웅덩이도 멋드러지고...



그 웅덩이 너머로 살짝 보이는 울산바위는 장관이 따로 없네요...^^*



신선암 능선을 오르면서 좀전에 있었던 성인대도 담아보면서...



이 멋진 풍경에 녹아든 짝꿍도 담아 봅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수암과 가마득한 화암사도 다시 내려다 보면서

산지 사방 확트인 이멋진 조망을 오랜만에 즐겨 봅니다...꾸~벅^^*



2006년에 개통한 미시령터널로 인해 저 미시령옛고개길이

 한때는 차들로 북적이던 저 길이 이제는 추억의 책장뒤로 아득하게 사라져 가네요...



속초여행 할때 마다 저 미시령터널을 지났는데...이 위에 올라서 내려다 볼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아마 짝꿍도 참 신기해 하지 않을까요...^^*



무얼 저리도 담을게 많은지 온 암릉을 헤집고 다닙니다...ㅋㅋ



어여와 이거나 보세요!~~~정말 웅장하지 않습니까!~바위사랑 짝꿍님아!~~~^^*

조만간에 저기도 함 올라 보자구요...^^*



한마디로 너무 멋진 봉우리 입니다...이곳이...^^*



설악을 오게되면 어떤각도 에서도 울산바위가 조망되는데...아마도 이곳이

울산바위 조망처로는 최고이지 싶습니다!~~~^^*



드디어 울짝꿍 멋진 울산바위와 맞딱 드리기 위해 이곳으로 옵니다...

어떤 사진들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답니다!~~~^^*



신선암 끄트머리 쪽에 낙타바위도 보이는데...



한번 그쪽으로 가 볼까요...^^*



멋진 산세 그리고 사람...이런 풍경 어떻게 만들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곧 풍경이다는...바로 진실 입니다...^^*



우측으로 천길 낭떠러지 바로 미시령터널길이 지나고...



우린 그위에 서서 다시한번 내려다 봅니다...



이제 슬슬 내려 오는걸 보니 좋은 사진 많이 담았나 봅니다...^^*



이 멋진 낙타바위가 비와 바람으로 인해 서서히 마사토로 변해 가는중인데...

웬만하면 이곳에 오르거나 그  사이로 들어가 사진 담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의 1인 입니다...



낙타바위와 상봉과 신선봉과 그리고...나!



누구나 다 이곳에 서면 시인 묵객이 되고...



우리가 가야할 마지막 신선암 끝자락과 델피노 리조트와 원암저수지의 풍경이 어우러지고...



아무래도 이곳에 오기를 잘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ㅋ



수암 오르는 매점입구에서 국공과의 살랑이가 몹시도 마음에 걸려서 내려가는 즉시 사과를 해야 겠습니다...꾸~벅^^*



마지막 신선암 끝자락으로 내려오는 짝꿍이 아련하고...



멋집니다...^^*



신선암 봉우리 물웅덩이와 울산바위의 매치가 너무 아름답고...



그 신선암을 등지고 선 당신이 너무 아름답습니다...꾸~벅^^*



그대가 곧 풍경입니다...^^*



내려오는길 수바위 앞...



수바위에 뿌리내린 나무 앞...



그 쉼터 에서 올만에 맛난 점심을 차렸습니다...기침감기로 인해 100% 맛을

못 느꼈지만 이세상에서 가장 맛난 점심 이였습니다...^^*

산에 가기 전날 들뜬 마음으로 장만하는 이 한끼의 반찬들이 왜!~그렇게 좋은지

전 잘 알기에 말이죠!~~~언제고 산에서 만나면 최선의 재료들과 정성을 들인

저 칸스의 솜씨를 대접해 드릴것을 블친들께 약속 드립니다!~~~꾸~벅^^*



화암사도 들러보고...



언제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금강산 첫 자락에 발을 걸쳐 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고즈넉하고 소담스런 화엄사...



구경잘하고...



10여일간 움츠러 들었던 몸을 활짝 열 준비가 되었습니다...^^*



차를 한잔 마셔도 참 운치 있을것 같은 공간이며...



100여m 올라...



앞으로의 산행과 여정에 늘~건강을 빌고는...



주지스님이 담아준 이 한장의 인연으로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국공님께 사과 드리고...



금강산의 들머리를 떠납니다...



돌아오는 길에...



부실한 몸이 걱정된다고...



짝꿍이...



아주 맛난 돼지갈비를 사줍니다...^^*



기침감기로 인해 맛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 마음의 정성 맛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답니다!~~~^^*

우리 블친님들도 아프지 마세요!~~~곧 인사 올릴께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