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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짝꿍이 보내준 올만의 홀로 산행 북한산 비봉능선을 걷다!~~~^^*

시라칸스 2016. 9. 26. 16:17

  팔이 아파 높고 깊은산은 장시간 갈수 없는 짝꿍이 산을 고파 하는 이 칸스를

위해 지난 토요일날 실컷 산행하고 오라고 등 떠밀어 미는데...한편으론 신나서

배낭들고 집을 나와 보지만 딱히 생각나는 갈곳이 없어...가깝고도 시원한 조망

이 일품인 북한산을 가기로 한다!


  북한산 하면 늘~숨은벽코스로 해서 백운대를 들렀다 오는게 전부인데 오늘은

북한산 코스중 가장 아름답고 멋진 비봉능선을 택하고 3호선 불광역 2번출구에

서 생태공원쪽으로 올라 용화1지킴센타로 해서 족두리봉과 향로봉 그리고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을 지나 문수봉에 올라서고 대남문으로 그리고 구기동으로 내려

서는 올만에 신나는 암봉 산행을 억지로 했는데...짝궁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야 겠네요!~~~꾸~벅^^*


  추석때 다녀온 통영의 서피랑...통영항에서 배타고 떠난 비진도 선유봉...그리고

거제의 최남단 바람의언덕과 북단의 거가대교를 탁월하게 조망할수 있는 유호리

산위의 유호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거가대교 야경들과 남해 금산의 멋진 조망과

보리암...그리고 가천 다랭이 마을의 벼 익어가는 모습들과 고즈넉한 미국마을들을

밀어내고 바로 얻그제 다녀온 북한산 비봉능선을 먼저 포스팅하게된건 순전히 짝궁

에게 고마운 나머지 감사의 표시로 먼저 북한산 비봉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드릴까 합니다!...그 이유는 스크롤 다 내려갈때 자연히 알게 된답니다!...꾸~벅^^*



비봉 북한산 순수비 옆에서...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10여분만에...만나는 까치고들빼기와...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이쁜것들을 지나서 족두리봉으로 향합니다...



멀리 3년전에 칠이선배와 오스킨님 이랑 같이 올랐던 신들의땅 이라 불리는

보현봉이 우뚝솟아 보입니다...그리운 블친들...지금은 어디에...



앞으로 제가 걷게될 기가막힌 능선들이 쭈~욱 도열해 있고...



족두리봉 코앞에서 북한산을 기념해 봅니다...^^*

옆구리는 좀 시리지만...



미세먼지로 약간 뿌 한 불광동 방향도 한번 담아주고...



첫 릿지길을 오릅니다...



기묘한 바위들과...



멋지게 올라선 릿지길이 가슴을 쿵광 거리게 만들고...



족두리봉 옆으로 길게 이어져 나간 능선들의 멋진 암봉들이 절 부른답니다...^^*



주말이라 많은 산객님들이 족두리봉에 오르고...



족두리봉 정상에 멋진 분이 서 계시고...



몇년전 오스킨님과 천둥번개 심하게 칠때 섯던 바로 그자리에

저도 다시 한번 서 봅니다...



앞쪽으로 펼처진 그림이 향로봉에서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그리고

비봉 뒤편에 아련하게 문수봉과 그 뒤편에 보현봉이 우뚝솟은 지금부터

내가 가야할길 이 멋드러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족두리봉에서 내려와 향로봉으로 갑니다...



족두리봉 우측  릿지를 돌아서...



고들빼기 군락도 지나고...



아스라이 멀어져 가는 좀전에 올랐던 족두리봉을



크게 한번 불러보고...



누리장열매 와도 인사하고...



향로봉을 올려다 봅니다...



맞은편엔 북악과 인왕산이 지척이고 가운데 뿌연 스모그에 가려진 남산도 보이고...



향로봉 바로 절벽밑에서...



팥배나무 열매도 만나고...



거친 향로봉을 올려다 보면서...



힘들게 힘들게 올라서 향로봉에 서 봅니다...^^*



발밑으로 날으는 독수리 같은 까마귀를 내려다 보면서...



이리 멋진 쉼터도 있는 향로봉 이였군요...^^*



뒷길에 있는 향로봉 이정표도 지나고...



지나온 향로봉과 족두리봉이 벌써부터 아련해 질려고 합니다...



언뜻 보면 마가목과 팥배나무의 열매가 비슷한데...



마가목 열매는 짙은 주황색에 가깝고 입사귀가 가늘고 긴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고

팥배는 이처럼 열매가 팥알처럼 생겼고 잎이 둥글다는거이 특징이랍니다...^^*



아련하게 한번 더 담아주고...전 비봉으로 갑니다...



의상능선 뒷편에 우뚝솟은 북한산 정상부가 손에 잡힐듯 다가옵니다...



북한산 순수비가 뚜렷하게 보이는 비봉이 코앞이고...



정상부를  배경에다 놓고 홀로 또 한장을 박습니다...

또다시 옆구리는 좀 시리지만 올만에 신나게 산행다운

산행을 하는거 같네요...ㅋㅋ



비봉뒤로 보이는 보현봉이 아련하고...



산비둘긴지 길 비둘기인지 가까이 가도 날아가지도 않네요...



헬기 소리에 뒤돌아 보니 또 한명이 다쳤나 봅니다...

산에서는 늘~조심과 긴장이 따라야 되는데...안타깝습니다...ㅠ.ㅠ



씁쓸한 마음 비봉으로 향하고...



위험구간이라고 출입을 또 불허 하는데...살짝이 허락을 얻어 봅니다...

사실 저라고 왜!~장비 착용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하여간에 사진 몇컷

담겠다고 허락을 얻긴얻었는데...근처에만 다녀 오랍니다...올라가진 말고 말이지요...ㅋㅋㅋ



일단 초소를 지나 올라오긴 올라왔는데...



바로 제 머리위로 순수비가 보이는 군요...에이 큰맘먹고 올라가...ㅋㅋ



신라의 북한산 순수비가 북한산에 우뚝솟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칸스도 섯습니다...그런데...뒷쪽으로 올라올수 있는

길이 있나 봅니다...푸하하하하^^*



이렇게 말이지요...ㅋㅋ



이제 순수비를 끝으로 비봉을 내려 갑니다...



내려 가다 코뿔소 바위 에서...



내려와 다시 한장...



웅장한 비봉의 자태에 잠시 넋을 놓고...



산구절초가 예쁘고...



어느덧 발걸음은 사모바위에 다다르고...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잠시 여기서 김신조일당이 숨어 있었던 장소로 내려갑니다...



바로 이 사건을 말하는 김신조 일당들 이지요...



사모바위 밑으로 이런곳이 있고...



안보는 언제나 소중한것이 지요...^^*

바로 우리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수많은 탄흔들이 그때의 총격전이 떠오르고...



잠시 백척간두의 지금 대치가 사라지길 바라는 1인 입니다!



헬기장에서 비봉을 보면서...



승가봉으로 갑니다...



사모바위에서 만난 모자가 용감해 보이고...



얼만큼 지나와 비봉과 사모바위를 같이 담아보며...



아래쪽 승가사를 내려다 봅니다...



잘익은 팥배도 한번 더 담아주고...



다시 지나온 풍경을 바라보면서...



승가봉에 왔습니다...^^*



승가봉에서 바라다본 정상부는 언제나 가슴 뛰네요...^^*



지금시간 오후3시26분 늦은 점심을 때우고...



커피한잔에 너무 멋진 산세를 보면서...



절벽밑에 숨은 송이 두송이를 만납니다...아직도 씨알이 적고 원래

산의 것은 제것이 아니므로 그냥 사진만 담고 힘들게 절벽을 올라갑니다...^^*

이런거 채취하다 절벽에 떨어져 비명횡사 왜 하는지 오늘 실감했습니다...^^*



절벽에서 올라오다 산부추도 만나고...



보현봉이 지척이고...



지나온  승가봉과 사모바위를 다시 담아봅니다...혹시 송이위치가 궁금하시다면

바로 저기 보이는 승가봉 우측 절벽즈음에 있답니다...그저 보는걸로 만족하시길...^^*



이 시기엔 산구절초 만한것도 없지요!~~~^^*



이제 문수봉 턱밑에 왔습니다...

이 철제난간을 잡고 올라갑니다...



오르다가 바위틈 단풍이 예쁘길래 한번 당겨봅니다...



바로 이런걸 보고 돌단풍 이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뒤이어 오르시는 분도 멋지고...



오르다가 뒤돌아 보니 여지껏 걸어온 능선들이 아련하게 멀어지고...



얼굴 비슷한 바위도 만나고...



다정한 삼형제 산부추도 담아가면서...



문수봉에 왔습니다...^^*



복뚜꺼비 바위도 지나고...



짚신나물도 만나고...



신발바위 라고 해야되나...



의상능선으로 내달리는 성벽이 멋드러지고...



보현봉으로 치고 올라오는 사자능선이 다시 아련해지고...



문수봉 정상에서 활짝 두팔벌린 산객도 멋드러지고...



앉아서 잠시 망중한에 물한모금 마시는 산객도 멋져 보입니다...^^*



칸스 또한 보현봉을 배경으로 멋진 폼도 한번 잡아보고...



동장대로 넘어가는 성벽이 또 다시 아른거리는데...



저곳은 다음에 다시 또 가 봐야 할것 같네요... 이길 따라서...



쑥부쟁이 같아 보이지만 산구절초 맞고요...

참취나 벌개미취나 구절초나 쑥부쟁이가 전부 비슷비슷 하지만

잘 보면 구별이 확실이 된답니다...^^*



우리동네에서 보면 저 봉우리가 젤로 다 우뚝하게 솟아 보인답니다...

바로 신들의 땅인 보현봉 이랍니다...그때는 용케 다녀 갔지만 지금은

무조건 걸리면 10만원 이랍니다...ㅋㅋ



어느덧 산행은 종착지인 대남문에 이르고...



마지막 기념과 함께 구기동으로 내려갑니다...



가을에 피는 현호색과의 누운괴불주머니...또는 덩굴괴불주머니라 하는데...

너무 색이 곱습니다...저 칸스가 노랑을 좀 좋아해서요!~~~그래서 노병님을 많이 좋아하지요!~~~ㅋㅋㅋ



북한산을 너무 좋아하시는 블친 윤슬님께 청을 넣어서 같이 한번 남은구간 하고 싶은 바램이랍니다...꾸~벅^^*



오늘 걸은 거리 약 12km 올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하게 해준 짝꿍에게 고맙고...

전화로 빨랑 오랍니다...이런적 없었는데...말입니다...^^*



작은 염원에 저 또한 저위에 작은돌 하나 올리고...

우리집안 무사 안녕을 기원하면서...하산을 합니다...



내려 오는 길에 노란 햇님이 나무에 걸리고...



나무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빛깔이 너무 곱습니다...^^*



내려오는데 이런 목교가 7개가 되는데...



두개만 올려 봅니다...^^*



구기 탐방지원 센타를 내려서니...



제가 좋아하는 젖국부두찌개와...



반숙한 계란후라이와...



맛깔난 잡채와 비지찌개를...



이렇게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서 마중나온 짝꿍에게 무한 감동을 먹었답니다!~~~^^*

멋진 산행 하게 해준것도 고마운데...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다 한상차려 마중까지

나온 울짝꿍이 무조건 최고랍니다!~~~ㅋㅋㅋ


다음에는 추석여정을 차례대로  보여드릴께요!~~~언제나 건강하시고 산에 가시는 분들은

진짜 조심하시고 하산때 까지 늘~긴장하시길 진심 바랍니다!~~~오늘 산에서 부상당하신 산객

님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빌어보면서 북한산 산행을 마감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