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춘천] 있을때 몰랐던 소중함이 가장 절실해 집니다!~~~ㅠ.ㅠ

시라칸스 2014. 12. 1. 18:19

  이 글을 올리기 전에 많은 생각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동안 라니와 칸스의 산행기를 응원 해 주셨던 많은 블친님들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잘~알기에 공개하고 싶지않은 사실들 이기에 비난받아 마땅한걸

감수 하고서라도 라니님이 산행을 할수 없는 사실에 대한 진실을 꼭 블친님

들도 아셔야 하기에 용기를 갖고 사실을 적시 하겠습니다!~

 

  어떤 블친께서 라니님이 산행중에 무리해 탈이 난걸 본인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거로 치부해버림이 사실이 아니란걸 가장 잘아는 저 칸스가 양심이란걸

걸고  그 댓글로 인해 가장먼저 속 상해 하셨던 라니님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진실을 밝힙니다!

 

  우선 라니님 담당의사의 소견은 앞으로 장시간의 산행은 어떤경우에도 할수

없다 이며...앞으론 산행으로는 라니님을 볼수 없슴을 다시한번 알려 드리며

이 지경까지 몰고온 칸스가 다시한번 나쁜인간임을 알려드립니다!~

 

  산에서 힘들어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제 수준인양 착각하고 다그치고 강행군

시킨 사실로 인해 여기까지 오게됨을 이제서야 자각하고 머리숙여 사죄하는~

저 칸스는 분명 나쁜인간 입니다!~

 

  더군다나 아직도 온전하지 않은 준 환자임을 망각하고 그 수준에 맞게끔 해

야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전문가도 힘들어 할 정도의 산행을 강력하게 강행시

킨 사실은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기에 당연히 전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라니님께 진심 사죄드리며 초심으로 돌아가 라니님이 원상

복귀의 체력을 갖출때 까지 최선을 다해서 곁에서 보필하겠습니다!~그리고...

블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용서 바랍니다!~겉으로만 보았던 칸스의 나쁜속성

을 주저 마시고 비난해 주시고 채찍으로 정신들게 하여 주시길 진심바랍니다!~

 

  지난토요일은 홀로 소중한걸 잃는다는것이 어떤 심정인가 에 대해서 심사숙

고 하면서 경춘선을 타고 굴봉산역에 내려서 짧은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

다시 한번 용서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철...푸...덕~ㅠ.ㅠ

 

 

오랫만에...참으로 오랜만에...혼자 굴봉산역에 내립니다...

 

 

역사를 나가면서 통로 좌우편의 시들속에서 발견한...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앞에 굴봉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200여 미터를 걸어서 서천초교앞 까지 걸어가다가 뒤돌아 한컷 남깁니다

굴봉산역 1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추수가 끝난 들판은 제 마음처럼 황량스럽기 까지 하답니다...

 

 

서천초교 앞에서 굴봉산으로 갑니다...

 

 

잘생긴 수탉과 토실토실한 암탉이 무척 정겨운데...

 

 

갑자기 수탁이 회를 칩니다...꼬~끼~오!...

 

 

개천을 건너기전에 다시한번 뒤돌아 담아봅니다...

 

 

이 개천을 넘으면 바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이런풍경 같이 보고 싶었는데...이제와 뉘우치면...우짠단 말입니까...

 

 

징검다릴 건너서...

 

 

등로 초입에 도달하고...

 

 

늘~혼자해왔던 산행에 1년동안은 참 행복했습니다!...그리고 다시 혼자 입니다!~ㅠ.ㅠ

 

 

가는 가을이 아쉽지만 이젠 이곳도 하얀색으로 변하겠지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않고 이시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데...

 

 

빈...자리가 너무 커 보입니다...

 

 

석모도 해명산과 낙가산에 갔을때 운지버섯 담으면서 참!~좋아하셨는데...

 

 

이곳에서는 운지버섯만 있습니다...

 

 

이길따라 북한강 쪽으로 한 100여미터 내려가보면...

 

 

백양리역이 멋지게 내려다 보입니다...

 

 

기차가 떠나는 군요...이 다음은 강촌역이고요...

 

 

그 기차를 살짝 당겨봅니다...

 

 

다시 주 등로로 돌아와 굴봉산으로 갑니다...

 

 

오름 600미터만 가면 굴봉산이군요...

 

 

라니님이 담아주는 사진같은 착각마저 드는 허전함입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이 앙상해 보이는 오름길 입니다...

 

 

......!

 

 

올라와 뒤돌아 보니 처음으로 누굴 만납니다...

 

 

이 길의 끝에는 겨울이 있을꺼 같습니다!...

 

 

395미터 지만 그래도 산 입니다...

 

 

사람기척을 무지 싫어하는 까마귀가 경계심을 순간 잃었답니다...

 

 

나무 사이로 내렸던 굴봉산역(제이드 가든)이 내려다 보입니다...

 

 

나무사이로 당겨봅니다...

 

 

이쪽은 반대편 엘리시안 강촌CC 뒤로 백양리역과 북한강이 보입니다...

 

 

정상으로 올라서면 토치카도 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굴봉산역이 보이고...

 

 

지금보이는 저 2번 출구는 새덕산 갈때 나온 출구입니다...

 

 

이 산 정상석은 없고 바닥에 있는 이것이 정상석입니다...

여러개의 굴이 있어서 굴봉산이라 한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꾸~벅!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정상에서는 나무가 시야를 안 가려 이렇게 잘 보입니다...

 

 

경강교 입니다...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 칸스...다시한번 용서를 빕니다!...

 

 

도치골로 하산합니다...

 

 

약간 거칠지만 무난하군요...

 

 

여기까지 와서 굴구경 해야할까 봅니다...

 

 

이심이굴...

 

 

우물굴...

 

 

우물굴...

 

 

우물굴속...

 

 

갑자기 길이 거칠어집니다...

 

 

쌍굴도 있습니다...

 

 

우측굴 모습입니다...

 

 

이 산은 도치골로 하산이 약간 어렵지만 집중하면 괜찮답니다...

 

 

강촌까지 종주도 가능한 산이군요...

 

 

편안하고 안정스런 도치골 하산길 입니다...

 

 

도치교를 건너서 그아래 사서천으로 내려갑니다...

 

 

두부찌개를 끊입니다...

 

 

이렇게 아침겸 점심으로 한술뜨고 먼 원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가슴속에 담아둔 진실을 쏟아내고 나니 시원은 하지만...나쁜인간의

낙인은 참~오래갈거 같습니다...철 푸 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