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도계] 찾아가긴 힘들지만 가보면 잘했다는 무건리 이끼계곡의 풍경!~~~^^*

시라칸스 2015. 6. 24. 17:14

  육백산 산행때 폭우로 진행하지 못한 이끼계곡 방향을 미련도 없이

뒤돌아 내려왔지만...여기까지 와서 못보고 간다는건 너무 억울한 마

음이 들어 라니님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한곳이라 제2차 산행이라~

생각하고 다시 5킬로를 걸어서 산으로 접어 듭니다...

 

  육백산에서 시작하면 약 16.7km 이고 석회석 광산에서 시작하면 5km

정도라 무리없이 다녀 올수 있어 라니님과 함께 신선한 아침공기 잔뜩

마시며 그 유명하다는 무건리 이끼계곡을 향해 출발합니다!...^^*

 

  국내의 내노라 하시는 진사분들이 꼭 거치는 훌륭한 출사지! 원시의

이끼들이 태고적 자태를 그대로 간직해 보는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지

르게 하는 그 이끼들을 만나러 지금 갑니다!...꾸~벅^^*

 

 

태고의 자연이 숨쉬는 현장, 무건리 이끼계곡 상층부 에서...^^*

 

 

소재말 비워 있는 이장댁 마당에 추차를 하고 포장된 시멘트 도로를 타고 산길로 접어 듭니다...

 

 

주인없는 백구도 만나고...못먹어 환장한녀석 입니다...

아무꺼나 무조건 먹을려고 산길을 이잡듯 뒤지는게 몹씨도 불쌍해 보였는데...

가진게 아무꺼도 없어서...미안 하구나! ...ㅠ.ㅠ

 

 

길옆 언덕에 비워있는 집도 만나면서...

 

 

하늘 향해 막 피어나는 나리가 예쁘고...

 

 

벌써 부터 물오른 쑥부쟁이도 이쁜 이끼계곡 가는길입니다...

 

 

심심찮게 만나는 엉컹퀴도...

 

 

원시림을 즐기는 라니님을 반깁니다...^^*

 

 

어느덧 시작한 이끼산행이 포장과 비포장으로 나뉘는 국시재에 도착하고...

 

 

이어진 비포장길 따라 계속 5km 를 걷습니다...^^*

 

 

간간히 보여주는 조망은 운무에 휩싸인 육백지맥을 보여주고...

 

 

어느덧 큰말을 조망하는 언덕에 도달했습니다...

지금 현재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몇가구의 큰말 정경이 정말 정겹습니다!~~~^^*

 

 

좌측으론 핏대봉 쪽... 쭉~쭉 뻗은 금강송이 멋지고...

 

 

땅을 향햔 털중나리도 반갑고...

 

 

다시 만나는 엉컹퀴는 더 이쁩니다...

 

 

언제 다시 육백지맥을 타고 16.7km 를 걸어볼것을 산신께 미리 신청하면서...

 

 

화전민터가 바라다 보이는 이끼계곡 초입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육백산에서 계속 진행했으면 저곳에 서서 이쪽을 내려다 봤을텐데 말이죠...ㅋㅋ

우리 인간들은 늘...아쉬우면서 살아가는것이 정답인가요...^^*

 

 

물맛 좋은 샘터에 도착했고 여기 바로 앞쪽으로 이끼계곡 내려가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폭포까진 500m...

거의 다 왔습니다...어떤 정경이 눈앞에 펼쳐질지...무척 궁금하답니다!...ㅋㅋ

 

 

그럼 내려가 보겠습니다...

잘 가는 라니님을 불러세워서...찰~칵!...^^*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이쁨이...

 

 

좀 거칠지만 정비를 잘했네요...

 

 

드디어 이끼폭포 하단부를 만나고...

 

 

라니와칸스가 여기에 왔음을 남기고...

 

 

더 멋진 풍경을 만나기 위해 벼랑을 오릅니다!...^^*

다시 해보는 말이지만 정말 대단한 라니입니다!...물기 잔뜩묻어 상당히 미끄러운데도

신음한번 내 뱉지 않고 단숨에 올라갑니다...그래서 다시 불러세워 이렇게 한장 남겨 봅니다!...^^*

 

 

50여 미터 앞쪽으로 폭포 상단부가 얼핏 보이고...

 

 

내려가는 물길도 한번 담아보고...

 

 

뒤이어 도착한 새로운 손님들도 담아봅니다...

 

 

상단부 이끼입니다...

 

 

몰지각한 몇명의 등산객들이 저 이끼를 밟고 기념촬영 하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이 좋은 풍경과 시원한 조망을 뒷분들께도

보여 줄려면 그냥 보고 담는걸로 만족하고 이끼를 피한 최소한의 조치를

강구 함이 옳지 않을까요...^^*

 

 

깊이 3미터 이상되는 용소의 물빛을 보세요...신기할 뿐입니다!...

 

 

와우!~~~정말 멋진 이끼와 물의 흐름이네요...제 갤럭시 카메라가 이정도면

블친 무학님의 앵글로 잡는다면...과연...궁금하기가 그지 없답니다...꾸~벅^^*

 

 

왜? 사람들이 멀고 험난한 산길을 걸어서 이곳에 올려고 하는지

이제...잘 알았습니다...^^*

 

 

위대한 우리 금수강산 끝까지 잘 보호해야 할꺼 같습니다!...

 

 

저 젊은이도 마인드가 되었습니다!...딱 저기까지만 이고...

더이상은 안들어 가네요...그래야 하는데...몰지각한 산객들이

기념사진 담을려고 이끼를 밟고 저 이상 들어가는데...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꾸~벅^^*

 

 

이끼가 이리도 좋을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답니다...ㅋㅋㅋ

 

 

진짜 멋진 상층부 입니다...^^*

 

 

국내에 세곳이 있는데...단연 이곳이 압권이네요...^^*

 

 

용소도 멋지고...

 

 

상층부 들어오는 입구도 멋지고...

 

 

기념 사진을 담고 싶으시면 저위에 올라가지 마시고...

저희들 처럼 이곳에서 담으세요...더 멋지답니다...꾸~벅^^*

 

 

이렇게 말이죠...^^*

이끼를 피해서 말이죠...

 

 

너무 멋진 폭포를 뒤로하고 그만 뒷분들을 위해 물러나야 할 시간입니다...^^*

 

 

언제 다시 널 볼수 있을지...아쉽지만 안녕...

 

 

바위벽을 타고 넘어오는 라니님!...그대가 진정한 여신 맞습니다...^^*

 

 

하단부로 내려와 폭포에서의 마지막을 이 한컷으로 남기고

우리들은 왔던길로 다시 올라갑니다...^^*

 

 

내려올때 못본 산딸기 밭도 만나고...

 

 

육백산 능선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보면서 소재말로 내려 갑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것들은 여유가 있어서 새로운게 많이 보입니다...ㅋㅋㅋ

 

 

내려오다 만나는 석회광산 5호갱 안에서 밖을 내다 보며 한컷...

빛의 마술로 라니님이 인형처럼 보이네요...ㅋㅋㅋ

 

 

수북한 계란찜과...

 

 

목살과 깔끔한 삼겹살로...

 

 

왕계란 말이도 더하고...

 

 

이렇게 떡하니 한상을 차려서...

 

 

멋진 산행을 자축 해 봅니다!...^^*

 

 

맛난 계란찜 한숟갈 드시러 오세요...

언제나 무료임을 알려드립니다...오시기만 하세요...꾸~벅^^*

 

 

왕계란 말이도 한점 하시고 가세요...^^*

 

 

마무리는 딸기 빙수로...

좋은 산소 듬뿍 마시고 멋진 이끼풍경 잘본 하루를 마감합니다!~~~꾸~벅^^*

늘~건강하시고 매일 즐거우시고 메르스 꼭 조심하시길 신신 당부 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