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의 아픈발로 인해 숨은벽을 내려서자 마자 중도포기한 첫번째와
꼭 마무리 짓고자 홀로 같은코스로 열심히 인수봉과 백운대 의 고갯길을
타고 넘어 백운대를 500m 남겨놓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다시
눈물을(?) 머금고 백운대행을 포기하고 바로 백운산장쪽으로 하산을 했던
두번째에 이어서 짝꿍(오늘부터 라니님을 부르는 호칭)과 함께 세번째 도
전 하는 북한산 백운대행을 오늘은 우이동 종점에서 도선사를 거쳐 백운~
산장과 옛날 위문인 봉암문을 지나 백운대 정상에 서고 하산은 경기도 고
양시 쪽의 북한산성입구로 내려갈 계획으로 세번째로 도전하는 북한산행,
신들께옵서 가련히 여기사 멋지고 훌륭하게 마무리 짓길 기대하면서...
지금 출발합니다!~~~꾸~벅^^*
백운대 턱밑에서 구름좋은날에 짝꿍과 함께...^^*
120번 버스 안에서 바라다본 웅장한 도봉산 전경...
도선사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육백산에서의 아쉬움을 만회 하려는듯 입술을 앙다문 짝꿍~^^*
오늘은 설마...
백운대에 오르지 못한다면...신들의 노여움이라 생각할겁니다!~~~ㅠ.ㅠ
벌써 오후두시가 넘어 갑니다...아무래도 도선사에서 오래있었나 봅니다...
날씨는 아직까지 굿 이라고 할수 있어...안심인데...산의 날씨는 워낙 변덕이 심한탓에...
나무데크에서 바라다본 서울 도봉구 전경입니다!...^^*
돌길 싫어하고 계단 싫어하는 짝꿍...
어느덧 백운대를 500m 남긴지점에 왔고...
첨만나는 야생화와 눈맞추고...
맑은 날씨의 도봉구를 내려다 봅니다!...^^*
두번째 만나는 까치수염을 가까이서 담아보면서...
위문...(쪽발이들이 지어준 이름이라 지금은 봉암문으로 바뀌었다네요) 아니
봉암문에 도착하고 하산은 저 문을 지나 산성입구로 내려갈겁니다...^^*
역시 짝꿍이랑 같이 오니 날씨마저 끝내주는군요!~~~ㅋㅋㅋ^^*
만경대 모습...그 옛날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때 올랐다 하여 국망봉이라 한답니다!~~~^^*
백운대와 인수봉과 이 만경대를 합해서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스핑크스 얼굴바위도 지나갑니다...^^*
날씨가 너무좋아 멀리 서해까지 보입니다!...ㅋㅋㅋ
두번에 걸쳐 발도 못 붙이게 하시더니 오늘은 너무도 맑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십니다!~~~ㅋㅋㅋ
인수봉을 금지하니 여러곳으로 분산해 암장을 오르는 암장전문가들도 담아보면서...
가슴아프지만...그래도 멋지고 웅장한 인수봉 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후다닥!~~~멋드러진 첫번째 기념을 합니다!~~~ㅋㅋ^^*
멋진 위용의 백운대를 올려다 보면서...
다시 북한산의 멋진 모습을 담습니다...
멋진 오리바위가 있어...
위험하지만 짝꿍을 그곳에 세우고...원래 바위를 너무 좋아하는 짝꿍이라
말려도 안되기에...ㅋㅋㅋ^^*
저도 10초 달리기로 달려갑니다...^^*
오늘을 보여주시고자 소쩍새는 그렇게 울엇나 봅니다!...ㅋㅋㅋㅋㅋㅋ^^*
제가 이곳에 34년전에 한번 올랐던 기억이 있지요...그때는 약관의 나이였지만...^^*
노적봉도 보이고...
날씨 좋은날에 이리 멋진 봉우릴 오릅니다!~~~꾸~벅^^*
인수봉도 우리들에겐 든든한 배경이 된답니다!~~~^^*
오늘 10초 달리기 최고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정확하게 내려 달려서 뛰어 올라 8초만에 성공했답니다!
주위분들의 열렬한 환호가 뒤따라 쫌 쑥스러웠답니다!~~~ㅋㅋ^^*
드디어 작년부터 최근까지 세번 시도에 이리 멋진날 정상에 섯습니다!~~~꾸~벅^^*
신들께 감사드리고...짝꿍과 늘~같이해야 할까 봅니다!~~~ㅋㅋㅋ
인수봉 뒤로 한번씩 다 가본 오봉과 도봉의 멋진 봉우리들이 호위까지 해 주는군요...^^*
정말 멋진 조망입니다!~~~^^*
근래들어 이런날 손꼽을수 있으려나...ㅋㅋ
진짜 멋진날...사람들도 멋지고...
오르다가 돌아선 숨은벽능선도 발아래고...
많은 산객들이 숨은벽으로 오릅니다!...
외국인들도 멋지게 반기는 백운대 정상입니다!~~~^^*
날씨좋고 구름 멋진날에 북한산에 짝꿍과 함께 했습니다!...꾸~벅^^*
하산은 북한산성입구로 북한산을 가로 지릅니다...
한참을 내려와 보리사에 이르고...
아련한 마음에 다시 뒤돌아 보면서...
천천히 천천히 내려갑니다...
산새들과 산짐승 먹이로 그냥 둬 주면 하는맘이고...
원효봉과 숨은 백운대와 만경대...그리고 노적봉이 아련하고...
백운대만 살짝 불러냅니다...^^*
어느덧 중천에 달이뜬 6시38분 이네요...
도선사에서 점심공양을 했기에...이렇게 느즈막히 저녁비스무리한
간식을 합니다!...^^*
모처럼 솜씨발휘한 짝꿍의 삼색유뷰초밥과...
얼음에 살짝 얼렸던 참외랑...
진도에서 사가지고온 벌꿀로 재운 토마도로
멋진날의 북한산을 마무리 합니다!...꾸~벅^^*
산성입구 출발점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갑니다!...꾸~벅^^*
우여곡절 끝에 대단원의 북한산을 마무리 하면서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가슴에 새기며...가을이 오면
블친 윤슬님의 리딩으로 다시한번 북한산을 찾을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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