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평창] 피득령에서 옥녀봉과 고루포기산...그리고 안반데기!~~~^^*

시라칸스 2015. 8. 21. 13:15

  언제였든가!...기억도 가물 가물한날...짝꿍입에서 고랭지 배추밭의 최고장소인 안반데기가

보고싶다고 한게 하필 교동도에서 생각이 납니다! 싱싱하고 싱그러운 잘익은 배추가 곧 출하

되는 시기에 이때가 아니면 텅빈...그야말로 내년을 기약해야 하기에 또 다시 먼길(약 300km)

을 달립니다!~^^*

 

  교동대교를 건너 출입증을 반납하고 씩씩하게 달려서 피득령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가 막

넘어가고 안반덕 배추밭 입구인 이 피득령엔 어마어마하게 큰 트럭들이 줄지어 서있고 그 차들

사이로 삼삼오오 기사양반들의 휴식겸 잡담들에 비집고 들어가 귀를 쫑긋하니 날 밝으면 배추

작업하러 왔다는 기사들의 말에 오후 내내 허벌나게 달려왔던 짝꿍과 난 그만 기운이 쭈~~욱

빠지고 허탈한 마음으로 이곳에서 약 250m 내려선 운유촌에 방얻으러 갔는데...창고방도 없다

기에 그만 피득령 주차장에서 노숙을 합니다...^^*

 

  어쨋거나 해뜰 시간은 다가오고 우리말고 주위에도 우리처럼 노숙하신 분 들이 제법 있기에~

그나마 위안을 삼으면서 옥녀봉전 봉우리(일출담기 좋은곳)로 올라갑니다...^^*

 

  우여곡절 끝... 무더위가 최고로 피크일때 해발 1100m 고지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담아온~

초록물결의 장관인 안반데기 배추들의 오케스트라를 지금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꾸~벅^^*

 

 

앞쪽 작은 봉우리들 넘어로 운해가 흐르고 모두가 잠에서

막 깨어날 시간인 아침 5시 31분의 안반데기 전경입니다...^^*

 

 

운유촌의 밤도 깊어가고...우리 묵을 방은 엄꼬...

 

 

노숙하러 다시 피득령 주차장으로 올라갑니다...ㅋㅋ

 

 

일출시간에 맞춰 5시경에 올라간 포토존엔 벌써 배추를 뽑아버리고

큰트럭 기사양반 하는말...사진담으러 오신분들이 몰래 배추를 뽑아

간다고 쥔장이 감정 많이 상했는지 포토존부터 작업 했답니다...ㅠ.ㅠ

 

고생고생 해서 농사진거 가져 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듣고있는 제가 다 미안해 지더라구요...ㅠ.ㅠ

 

 

배추밭 주인분들께 이 칸스가 진심담아 사과드립니다!~~~안그런 진사분들이 더 많으니까

용서해 주십시요...꾸~우~벅^^*

 

 

풍력발전기 한대가 당당히 서있는 옥녀봉과 그전 진사분들이 모여있는

일출전망대를 담아 보면서 살짝 당겨봅니다...

 

 

배추 실러온 큰트럭 앞쪽에 울 짝꿍이 담요두르고 열심히 샷을 날립니다...ㅋㅋㅋ

 

 

앞쪽 화전민촌도 당겨보고...

 

 

참!~멋진 아침녘의 안반데기 풍경입니다...^^*

 

 

풍력발전기도 조용히 잠든 이른 아침에...

 

 

여기...저기...진사들 모여서 해 뜨기를 기다립니다...^^*

 

 

날 밝으면 이 풍경도 사라지기에...열심히 담아봅니다...^^*

 

 

참!~열심이고 지극정성 이신 진사님들...좋은 사진 많이 건지시길...꾸~벅^^*

 

 

다시한번 옥녀봉을...

 

 

이곳까지 차몰고 올라오는건 좀 그렇지요...웬만하시면 피득령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올라와도 약간 사브작 이면 되는데...ㅋㅋ

 

 

두번째 풍력발전기 밑에서 달맞이꽃도 담고...

 

 

이 땅을 개간하기 까지의 모든 수고하신 분들께 진심 감사드리고...

 

 

저와 짝꿍이 사진담게 해주셔서도 감사 드립니다...꾸~벅^^*

 

 

지금 시간 5시 39분...

박무가 많아서 해가 뜨는걸 볼수가 있을려나...

 

 

붉으스름한 여명은 박무속으로 사라져 가는데...

 

 

까치밥 남기듯이 한 두포기 남겨주신 쥔장의 베품이 고맙고...

 

 

해가 중천에서 살짜기 보일려고 합니다...

 

 

지금시간 아침 6시입니다...^^*

 

 

푸르른 초록의 배추밭위로 그래도 해는 떠 오릅니다!~~~^^*

 

 

하마트면 못볼수도 있었는데...이정도도 감지덕지 하면서...

 

 

열심히 셧터를 누릅니다...^^*

 

 

먼길을 달려오길 참!~잘했습니다...

짝꿍도 무지 좋아하는 눈치구요...ㅋㅋㅋ

 

 

멀리 있지만 운해도 있고요...

 

 

보름달 같은 아침의 안반데기해...잘생겼습니다!~~~히^^*

 

 

8월의 무더위를 이 한방으로 다 날리고...

 

 

가을맞이 준비해야 할까 봅니다...^^*

 

 

내일부턴 김치를 더 열심히 맛나게 먹어야 할까 봅니다!...^^*

 

 

모두들 큰카메라와 삼각대로 멋진 사진들 남기는데...

전 제 갤럭시카메라로 들고 담네요...그래도 좋답니다...헤헤!~~~^^*

 

 

약간 추위를 느낄 날씨입니다...

해발 1100이상의 고랭지 배추밭에서 올해의 마지막 피서를 마무리 합니다...^^*

 

 

피득령주차장 으로 내려와...

 

 

건너편에 우리나라 최고의 높이에 작은 카페 하나 있네요...

구름도 노닐다 간다고... 이름하여 운유카페!~~~^^*

 

 

밤새도록 먹은게 없어서 이길따라 그만 내려 갈까 하다가...

 

 

피득령 건너편 멍에전망대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오우 멋집니다!...

저 사각정이 바로 멍에전망대 입니다...

 

 

돌계단 따라 올라서...

 

 

건너편 옥녀봉과 일출전망 포인트를 담아봅니다...

 

 

잠시 쉬었다 갈수 있는 사각정인 멍에전망대...

 

 

푸르름의 초록이 싱그러운 어느 여름날의 안반데기 전경이 너무나 좋~습니다!~~~^^*

 

 

좀전에 있었던 멍에전망대도 아련하고...

 

 

다시한번 안반데기를 정리해 보면서...

 

 

해발 1,238m 인 고루포기산을 배경으로 안반데기를 자랑합니다...꾸!~벅!^^*

 

 

감자꽃이지 싶고...

 

 

먼길 온 보람에 잔뜩 부풀어 허기진 두 배를 이끌고 맛난 먹거릴 찾아

싱그러운 여름날의 멋진 배추들의 향연을 마무리 합니다...꾸~벅^^*

내일은 짝꿍이 오전근무가 있는날 산행을 할수 없기에...많이 아쉬운 칸스...?

곧 인사 올리겠습니다...꾸~벅^^*

 

 

횡계TG 근처 김영이국밥집에서...

 

 

두부찌개를 시킵니다...

 

 

일요일 아침 7시30분경에...

 

 

맛난 두부찌개 로 일요일 아침을 엽니다...^^*

 

 

새우젓이 살짝 들어가 더 맛난 두부찌개 아침으론 굿!~~~이였습니다!!!

불친님들 살~짝 오셔서 맛만 보시고 가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