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진부] 짝꿍의 100번째 산행은 단풍보러 오대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

시라칸스 2015. 10. 19. 17:55

  2년전 중앙선 전철역인 신원역에서 용담대교가 멋지게 내려다 보이는 부용산(해발 300대)

으로 첫발을 내 디뎠던 울 짝꿍의 산행이 2년이 흐른 지금 어느덧 100개 째의 산을 오르게 되

었답니다!...*^^*

 

  정말이지...사연 많았던 2년동안의 산행이 지난 주말에 해발 1563미터의 오대산 비로봉으로

의 단풍산행이 될줄은 그때도 지금도 몰랐었는데...참!~~~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서 2년이

란 시간이 보람있고 알뜰하게 우리에게 흘러 갔었답니다!

 

  이번 오대산을 정점으로 해서 당분간 짝꿍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작으면서도 아름다운 산

들 위주의 산행을 선별하고자 하는 일념의 저 칸스를 산행블러거 이신 불친분들도 많이 도와~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전국의 알맞은...알고 계시는 산들 있으시면 부디 알려주셔서 발품 덜

팔수 있도록 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꾸~벅^^*

 

  초등학교 선생으로 50살이 될때까지 산을 전혀 모르다가 저 칸스의 권유로 시작한 산행이 우

여곡절 끝에 전국의 이름있는 명산들과 이름 모르는 숨어있는 명산들을 찾아서 방방곡곡으로

나다녀 어~언! 100개라는 산 들을 두루 두루 섭렵한 울짝꿍이 너무 대단해 저~또한 이글을 쓰

면서 눈시울이 저도 모르게 붉어졌답니다...

 

  오로지 좋아하는 사람...하나 믿고 힘들고 아픈것도 꾸~욱! 참으면서 퉁퉁부은 다리 부여잡고

저 모르게 눈 시울 붉힌적도 숱했던 울~~~짝꿍 에게 진심 고맙고 감사함으로 이번 산행기를

짝꿍에게 바칩니다...철~푸~덕^^*...그리고 천년만년 행복합시다...*^^*

 

 

저 미소가 바로 천사의 미소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국수 좋아하는 저 칸스를 위해 새벽부터 멸치와 디포리로 국물내어 담아온 이세상에서

젤로 맛있는 멸치엔 디포리 국수랍니다...꾸~벅^^*

 

 

아무래도 오늘이 오대산 단풍이 절정이라서 그리고 주말이라 많은 산객들이

몰려올것에 대비 저희들은 아침도 이렇게 차에서 먹으면서 달립니다...ㅋㅋ

정성스럽게 마련한 울짝꿍의 솜씨 저한테 절대 뒤지지 않답니다...^^*

 

 

200km 를 달려와 상원사 앞마당에 주차하고 뒤 늦은 시간인 오후 3시 30분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람...사람...사람...차...차...차...도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이시간에야 도착했는데...포기할수 없어서 올라갑니다...

 

 

특별한 100번째의 산행을 준비했는데...말이죠...^^

 

 

상원사 입구 앞마당에서 이쁜이들을 또 이렇게 만나면서...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는 꽃들이 너무 아련해 지네요...

 

 

특이 하지만 상당히 이쁘고...

 

 

참!~많은 다람쥐들을 산행에서 봐왔지만...

 

 

이렇게 사람들을 겁 안내는 다람쥐는 상원사에서 처음 만납니다...ㅋㅋ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오후의 따사한 햇살은 중천에서 서쪽으로 조금씩 멀어져 갑니다...

 

 

산행부터 먼저 할려다가 아무래도 내려오면 밤이지 싶어서 먼저 절부터 둘러봅니다...^^*

 

 

절집의 단청과 산속의 단풍이 이렇게 어우러져 우리의 심금을 울리네요...

 

 

정말 아름다운 절~오대산 상원사 랍니다...^^*

 

 

카메라가 너무 좋아서 절집도 제법 쓰임새 있게 앵글에 잡히고...

 

 

소원종이의 뚜렷한 가족의 건강과 화복의 글씨들도 멀리서 이렇게 보이고...

 

 

짝꿍의 100개째의 산행을 마음속으로 진심 기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오래되었다는 국보 상원사 동종...

 

 

유리속에 보관중이라 사진도 이렇게 신비스럽게 담겼답니다...진짜 보물 투명종처럼 요...ㅎㅎ

 

 

보이는거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고 작품이면서 우리들의 기쁜 마음같습니다...^^*

 

 

봉황도 이리 금색이고...

 

 

오직!~~~나 하나 좋다고 힘들고 아픈몸을 이끌고 전국의 산들을

가는데 마다 다!...따라 다니는 제 영원한 동반자를 여기 소개합니다!!!~~~꾸~벅^^*

 

 

일원각의 한잔~ 물맛도 어찌 저리도 예술일까!~~~^^*

 

 

모든것을 살피고 보호하는 그대야 말로 진정한 보살!~~~꾸~벅^^*

 

 

이제 상원사랑 작별하고 좌측에 멋지고 이쁜 해우소앞 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 우측 돌계단을 1100m 쯤 오르면 중대에 있는 사자암과 그곳에서 한 800여m 를 더 가다보면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관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인 월정사 적멸보궁이 나오고 다시 그곳에서

1500를 더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바로 해발 1563m의 오대산 비로봉정상 입니다!~~~사실정상은

그곳에서 좌로 몇발작 더 가야 있지만...^^*

 

 

지금 시각 오후4시 5분 산행 하기엔 많이 늦은시간 오르는 사람들은 우리뿐이고

전부다 내려 오고 있네요...그래도 멋지고 기념되는 보고 느낄꺼리 만들어 줄려고

준비한 산행이라 살~짝! 짝꿍이 걱정이 되지만 가는거리 3.3km라 도전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상원사를 바라보고 산으로 올라 갑니다...

 

 

진부 소방서 전번을 머리에 새겨 넣고 올라 갑니다!~~~ㅋㅋ

 

 

진짜 멋진 단풍을 느끼며 일딴 중대 사자암을 향합니다...1100m...

 

 

장면 하나 바뀌니 벌써 중대 사자암이네요...ㅎㅎㅎ

 

 

계단식 사찰로 보이는 사자암이 단풍과 어울려 멋드러 져 보이고...

 

 

아무리 늦었지만 할껀 다 하면서...

 

 

이 가을에 첫 단풍여정을 즐겨 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절집들을 가지고 있는 오대산에서 말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짝꿍의 100번째 산행입니다...^^*

 

 

사자암 비로전에 문안인사 올리고...

 

 

이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이제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5대 적멸보궁인 월정사 적멸보궁으로 다시 800m를 올라갑니다...

 

 

다~내려들 가시는데...우리만 올라 갈려니 좀 그렇지만...그래도 전 짝꿍이 있어

무척 신이난답니다...ㅎㅎ

 

 

옛날에 명성산 눈밭에서 조난 당했을때도 저를 철석같이 믿어준 짝꿍이라

이리 늦은 시간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 강심장이 절 늘~기쁘게 한답니다...^^*

 

 

적멸보궁이 300m...

 

 

나중이지만 저 길옆의 표식있는 석등이 하산시에 불을 밝혀 준답니다...

안전하게 하산하라는 모든 신들의 조치가 아닐까요...^^*

 

 

용안수 뚜껑을 열고 내려다 보니 모래사이로 물이 한방울도 안보이고...

 

 

인제 저~계단올라 좌측으로 적멸보궁 오르는 길이랍니다...

 

 

이제 산 정상은 1500m 로 다가오고 잠시...저희들은 적멸보궁 에 다녀 옵니다...

이포스팅 마지막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혹시라도 못보신 분들을 위해 저 칸스가

사진으로 보여 드릴께요!~~~영롱한 구슬같은 사리...꼭!~보세요...꾸~벅^^*

 

 

해가 많이 넘어가고 있는 중이고...

 

 

이계단 끝에는...

 

 

이렇게 월정사 적멸보궁이...

 

 

자리하고...저희들은 우리들의 안전한 산행을 늘...빌면서 다녀 갑니다...

 

 

오늘 다리에 알통배긴...저의 철녀~바로 제 짝꿍입니다...^^*

 

 

마지막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고...

 

 

이제 평탄한 길은 이 계측대에서 끝나고 남아있는 1100m는 해발 1220에서 1563을 끌어 올리기

위해 경사각 45도 이상의 가파른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이시간대의 죽음의 코스가 될것이

기에 저~칸스는 정신 재무장을 합니다...

 

 

해발 1220m 지점이고 정상까지는 1100m 남았고...지금 시간은 오후 5시 27분 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시간 지금...울 짝꿍에게 한없이 고마움과 미안함에

괜스리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너무 아련해서요...

 

 

앞으로 700m 길은 더 거칠어 지고...

 

 

저~또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등에 진...작은 냉장고는 풀어 보지도 못하고 다시 지고 내려갔지요...ㅎㅎ

 

 

그래도 사진은 곧 기쁨이고...

 

 

저~어기 저~분은 제게 있어 더한...기쁨이랍니다...꾸~벅^^*

 

 

6시 5분에 정상을 400m 남겼고...

 

 

6시 24분에 정상전 200m 입니다...

 

 

6시 46분에 정상에 섯습니다...꾸~벅^^*

 

 

이곳에 서서...저~길은 아주 나중에...다시 가볼지 말건지 생각해 볼꺼고...

 

 

점점 쎄지는 바람에 떠밀려...이곳에 7시 55분에 왔고...

 

 

상원사 일원각에 8시 36분에 통과 합니다...

 

 

식당문을 다 닫아서 진부로 나와서 10시 15분쯤에 모처럼~

정말 모처럼 삼겹살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합니다...ㅋㅋ

 

 

올만에 먹어서 고기가 좋은지...나쁜진 몰라도...

 

 

맛은 가히 최고 였습니다!~~~집에서 담은 된장을 주신 덕분인지...

 

 

마무리는 깔끔하게 소면으로...

 

짝꿍의 100개째의 산행은 이루 말로 다~형용할수 없는 인내와 고통으로 이루어

낸 것이기에 너무도 소중한 우리들의 자료라 할수 있답니다!

저 칸스를 너무 사랑해 주는 울~짝꿍에게 진심! 진심! 으로 이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사랑할 것 입니다!~~~꾸~벅^^* 너무 고마워!~~~ㅋㅋ^^*

 

 

월정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철~푸~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