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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시도 대각산 2편...월령봉을 떠나 대각산으로...^^*

시라칸스 2015. 12. 27. 14:50

  1편에 이어 월령봉에서 대각산을 가기 위해 월령능선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데...월령봉과 대각산의 사이엔 고군산군도의 섬들과 섬들사이로 연

결될 도로가 건설되어 있어서 간단한 등산로 표시 또한 찾을수 없어 처음시작

할때의 신시도 안내판을 숙지하는 방법밖엔 없으므로 꼭 참고 하시고 도로건

설하는 인부에겐 절대로 등산로를 물어 보지 마시길 당부 드리옵니다~ㅋㅋ

 

  안 그럼 저희들처럼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올라 폐쇄된 등로로 오르게될 운명

이랍니다...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그런 사고 방식은 산에서는 절대 금

물 이랍니다...정규 등로 이외에는 될수있음 안가는것이 상책중에 상책인점을

우린 다시한번 머리속에 새겨야 하겠지요...꾸~벅^^*

 

  날씨만 약간 흐려서 전체 조망이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섬산생의 특

징상 바다와 산을 번갈아 조망하면서 걷는 기분은 말 하지 않더라도 최고란걸

섬산생 해보신분들은 다~들 잘 아시기에 그럼 신시도 대각산 2편을 시작할께

요!~아기자기한 암릉과 따스한 등로에 온몸이 떨리는 사랑과 행복이 있는 산

행을 지금 시작합니다...꾸~벅^^*

 

 

하산길에 고군산군도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건설되고 있는 저 다리와 도로들이 개통되면 저희들도 다시한번 오게 될것 같네요...

 

 

당겨보니 주민들은 이길로 주차장으로 산객들은 우리 뒷편 논둑길을 걸어 월령재로...

 

 

대각산을 향해 월령봉을 내려가는 중에 만나는 암봉은...

 

 

이리도 멋지고 그위에 올라탄 짝꿍은 더없이 멋집니다...ㅋㅋ

 

 

산행내내 귀에 걸린 짝꿍의 입모양이 저 칸스에겐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우측 움푹 들어간 저곳...월령재에서 월령봉을 지나 내려온 능선들을 돌아보며...

 

 

가야할 대각산을 바라봅니다...

 

 

대각산 전망대를 어렴풋 하게 처다보면서...

 

 

아직도 싱싱한 벌개미취와...

 

 

계절을 망각한 진달래 한송이를 만나고...

 

 

정규 등로를 잊어먹고 절개지 사면을 오르며 지나온 능선을 담아 봅니다...

 

 

저 화살표 지점에서 공사인부가 알려준 방향으로 이만큼 왔는데 등로 비슷한거도 엄서서...

 

 

이렇게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화살표 앞쪽의 몽돌해변쪽에 등로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만큼 와 다시 뒤돌아 가기 싫어서 이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올라갑니다...^^*

 

 

이쁜 주목도 만나고...

 

 

사면을 기어서 오르는 짝꿍의 입은 늘~귀에 걸려있고...ㅋㅋ

 

 

부처손 군락지를 타고 넘으며...

 

 

신시도 대각산 오르는길에 겨울속에 가을여인도 만나고...ㅎㅎㅎ

 

 

기분좋게 등로를 발견하는데...이런것이 세워져 있어서...

 

 

언능 몽돌해안에서 올라오는 정규등로에 귀환 합니다...ㅎㅎ

 

 

친구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돋보이고...

 

 

월령봉에서 내려온 작은 등로가 여기서도 보입니다...

 

 

고군산군도 전체가 햇볕속에 따사하고...

 

 

우린 대각산으로 올라갑니다...

 

 

급한 마음인척...정상도 한번 당겨보면서...

 

 

왔던길도 아련해 지기전에 미리 담아봅니다...

 

 

중국이란 이웃을 만나서 한치앞도 분간을 못하게 되는 그런날이 올까 두렵습니다...ㅋㅋㅋㅋㅋ

(중국발 스모그로 인해서...ㅎㅎㅎ)

 

 

짝꿍의 실루엣도 멋지고...

 

 

드디어 정상가는 바위능선들이 우리들을 기다립니다...^^*

 

 

저런걸...이렇게도 한번 담아보고...

 

 

고군산군도 전체가 너무 멋지게 다가와...

 

 

속도가 더뎌지지만...저렇게 해맑은 미소가 있어서...

 

 

산행 내내 저 칸스까지 들뜬답니다...ㅋㅋㅋ

 

 

빛나는 윤슬도 멋지고...

 

 

짝꿍의 힘찬 발걸음이...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우리를...^^*

 

 

지난 여름에 올랐던 선유도 망주봉과 대장도 대장봉도 보이고...

 

 

군산항으로 돌아가는 연안여객선도 아련하고...

 

 

왔던길을 돌아보면서  약간 늦은 점심상을 대각산 정상에다 차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섬 산행이라 육개장을 준비해서...

 

 

전라도가 부러워할 깊은 손맛으로...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대각산 정상에다 떠~억 하니 또 한상을 차렸습니다...ㅋㅋㅋ

언능들 오셔서 맛나게 드십시요...무조건 공짜랍니다...ㅎㅎㅎ

특히 우리산악회 두 분 고문이신 노병님과 윤슬님...ㅋㅋㅋ

 

 

든든하게 에너지 보충후 정상을 인증하고 바로 하산 합니다...요때가 5시 4분이 막 지나가네요...^^*

 

 

하산길에 고군산군도 너머로 해가 지네요...^^*

 

 

약간 늦은 하산이지만 섬 산행 특성상 위험은 별로 엄꼬...

이렇게 일몰의 행운이 우리들에게 주어지고...

 

 

다사 다난 했던 2015년의 한 해를 이렇게 고군산군도 너머로 떠나 보냅니다...꾸~벅^^*

 

 

올 한해 건강하시게 잘 보내신 블친님들도 감사하고 고맙고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멋지고 더 아름다운 삶 되시도록 감사하며 빌어 봅니다...꾸~벅^^*

 

 

다음 블로그 담당자님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늘 건강하시고

내년엔 더 좋은 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꾸~벅^^*

 

 

하산길에 만나는 신시도마을이 정겹고...

 

 

두번의 일출 실패로 약간 의기소침 되었는데...뜻하지 않게

대각산 하산길에 행운처럼 고군산군도로 너머가는 해를 보는군요...고맙게 쓰리...ㅋㅋㅋ

 

 

하산길에 이동중에 담은 일몰이라 장소가 다 다른점이 마음에 들고...

 

 

기특하게도 짝꿍이랑 둘이 삼발이 없이 들고 담은것이 이 정도이고...

 

 

날씨는 흐리지만 그런데로 개안아 다행스럽고...

 

 

또 다른 만남을 위해 고군산군도를 떠나는 우리에겐 너무나 큰 선물주시네요...^^*

 

 

가물 거리며 고군산 섬들 뒤편으로 사라져 가는 저 햇님은 내년에도 우리들에게 다시 찾아 올것이기에...

 

 

아쉬움 없이 떠나 보냅니다...^^*

 

 

조용한 섬마을에 연륙교와 도로가 완성되면 경제나 제대로 번성되고 시끄러움과

고통은 별로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완전히 해는 지고 신시교와 섬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뒤돌아서 좀전까지 있었던 대각산을 바라보니 금방 아련함이 물밀듯 밀려오고...

 

 

이 길을 끝으로 대각산을 내려서고...

 

 

논둑길을 걸어서 월령재를 너머 약 2시간이 걸리는 주차장까지는

신시마을 주민의 차를 얻으타 5분만에 주차장이 보이는곳 턱밑에 왔고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고 이렇게 인사 올립니다...철~푸~덕^^*

 

 

오후 6시쯤의 신시도 주차장 가는길에선 우리들 모습입니다...^^*

 

 

배수갑문과 33타워에도 불이 들어오고...

 

 

아마도 일출을 담으로 오신분들이 아니신지 이분들과 바통터치후 우린

새만금방파제를 넘어서 군산시내로 들어갑니다...

 

 

아련함이 밀려오기 전에 빨리 이곳을 떠야 겠습니다!~~~꾸~벅^^*

 

신시도 월령봉과 대각산 산행기를 마치면서 다음엔 짝꿍이 꼭 가보고 싶어했던

곳으로 아름다운 여정을 준비했습니다!~~~늘~감사드리면서 곧 인사 올리겠습니다...꾸~벅^^*

늘...건강들 하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더욱더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