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야간 산행...산위에서 내려다본 시내야경!~~~^^*

  가을이 찾아온 이유로 울 동네 뒷산인 관악산으로 때늦은 오후시간에

홀로 야간 산행을 다녀 온답니다! 아무리 만만한 산 이라도 야간에 올라

다니는건 약간의 위험을 동반한 산행이라 철저한 준비가 되지 못했다면

하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인점을 알려 드리며 그럼 동네 뒷산으로 사브작

한번 해 보겠습니다!~~~^^*

  수도 서울에서 북한산과 더불어 시원한 조망을 맘껏 누릴수 있는 천혜

의 명산임이 확실한 우리동네 산 관악은 오르면 오를수록 색다름이 늘 달

라지는 느낌이라 해마다 오르는 저로서도 늘 기분이 편안해 진답니다!

  오늘은 오후 늦으막한 시간에 저랑 함께 관악의 밤모습을 보러 가실까요^^

PS: 집안의 대단위 공사로인해 한동안 두문불출한점 이해 해 주시고 오늘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곧 인사 올리겠나이다!

     한동안 산과 여행은 언감생심 두달전에 홀로 다녀온 동네 뒷산 산행으로 저 살아

     있음을 대신 하오니 궁금중 해소 하시기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즐거우십시요!

     곧 인사 드릴께요!~~~철 푸 덕^^*

아무도 없는 관악산 정상부를 배경으로 홀로 한장 담아봅니다...

오후 4시 18분경에 서울대 정문을 지나서 관악산 정상부를 살짝 담아보면서...

호수 공원 쪽으로 올라갑니다...

호수공원을 지나며...

초입에도 서서히 단풍이 들고...

색깔 좋은 단풍을 머리에 이고...

제4야영장 쪽으로 올라갑니다...

뒤돌아 보니 서울대 농대건물이 단풍 사이로 보이고...

계곡에 떨어진 낙옆들이 우리를 또 아련하게 합니다...

노란색감이 맘에 드는 감국도 만나고...

휘어짐이 멋드러진 고목도 만나면서...

짝꿍과 건넛던 목교도 다시 만나고...

4야영장에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점심겸 간식으로 배를 살짝 채우고...

역시 혼자하는  산행은 여러가지 만드는것 보단 이런게 더 간단해서 좋지만...

고생스러워도 여러가지 만들어 같이 다니는게...좋은데...아직도 컨디션 안좋은

짝꿍이 염려스럽답니다...

4야영장을 한번 둘러보고 오늘은 바로 1.8km깔딱고개로 연주대로

바로 오릅니다...

건너편 삼성산 장군봉도 한번 담아주고...한40년전에 작은형님과

한번 오른적 있었답니다...올라서면 발아래 시흥동과 좀멀리 광명시와

철산리가 한번에 내려다 보이죠...^^*

연주샘도 지나면서...

고목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버섯들도 아련하고...

어느덧 관악에도 단풍이 내려 앉았답니다...^^*

요때가 6시가 다 되어서 빛이 많이 사라져 흔들림도 있고...

빛많은 쪽으로 한번 더 담고는...

깔딱고개 꼭대기에 올라서서...

기상관측소로 고갤 돌리고...

단숨에 포트존까지 올라섭니다...

늘 그렇듯이 우뚝선 정상부가 멋져서...

오늘은 혼자 담아봅니다...짝꿍의 빈자리는 늘...쓸쓸하지요...ㅋㅋ

뿌연 안개 속으로 불이 하나둘 들어오고 날은 서서히 어둑해 져 옵니다...

케이비에스 송신소에 야간 출근자과 케이블로 올라오고...

뱅기도 영종도로 내려서는데...

아무도 없는 정상부를 한번더 담아주고...전 우회길을 택해서 사당능선으로 내려 섭니다...

언제 봐도 멋진 정상부 입니다...

뿌연안개가 잔뜩이지만 서울의 야경은 언제나 화려하고...

올려다 본 하늘은 참 맑은데...

내려다 본 서울은 약간 어지럽네요...

국기봉 뒤쪽에서 담아본 야경이 그런데로 깨끗하고...

멀리 남산도 보이고...

예술의 전당 쪽으로 가는 순환도로도 흔들립니다...ㅋㅋ

넘어온 정상부가 아득하고...

멀리 장군봉과 그 아래 서울대도 살짝 보이고 어둠에 서서히 침잠해 듭니다...

올라보기만 했지 내려서는건 오늘이 처음인데...

내려서니 없었던 이런것이 있네요... 별로 거친구간도 아닌데...

국기봉을 끝으로 그만 집으로 갑니다...^^*